‘독도는 조선 땅’ 일본 고지도 공개

입력 2008.02.23 (1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도와 조선땅을 같은 색으로 칠한 일본의 고 지도가 공개됐습니다. .

근대 일본인들이 독도를 조선땅이라고 생각했다는 확실한 물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94년 한 민간 지도 제작자가 그린 조선변란 상세지도입니다.

청나라와 일본은 아무 색깔도 없지만. 한반도와 울릉도, 그리고 독도가 모두 빨간 색입니다.

<인터뷰>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 "셋 다 모두 빨간색이란 말은 모두 조선영토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대 민간에서 제작한 '신찬 조선국전도' 또한 독도가 울릉도, 한반도와 같은 노란색입니다.

당시 일본인들이 독도를 조선땅으로 생각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룝니다.

<인터뷰>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 "국제 분쟁할때 지도는 귀중한 입증 자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독도와 조선땅을 같은 색으로 칠한 일본 고지도가 국내에 처음 공개된 것은 1785년 그려진 '삼국접양지도'.

200년이 지난 메이지 시대에도 독도가 조선땅이라는 일본인들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두 지도는 증명합니다.

<인터뷰> 신용하(이화여대 석좌교수) : "메이지 시대에 울릉도와 독도 조선을 같은 색으로 표현한 귀중한 자료입니다."

호사카 교수는 두 지도를 일본에 공개해 일본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도는 조선 땅’ 일본 고지도 공개
    • 입력 2008-02-23 08:50: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독도와 조선땅을 같은 색으로 칠한 일본의 고 지도가 공개됐습니다. . 근대 일본인들이 독도를 조선땅이라고 생각했다는 확실한 물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94년 한 민간 지도 제작자가 그린 조선변란 상세지도입니다. 청나라와 일본은 아무 색깔도 없지만. 한반도와 울릉도, 그리고 독도가 모두 빨간 색입니다. <인터뷰>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 "셋 다 모두 빨간색이란 말은 모두 조선영토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대 민간에서 제작한 '신찬 조선국전도' 또한 독도가 울릉도, 한반도와 같은 노란색입니다. 당시 일본인들이 독도를 조선땅으로 생각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룝니다. <인터뷰>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 : "국제 분쟁할때 지도는 귀중한 입증 자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독도와 조선땅을 같은 색으로 칠한 일본 고지도가 국내에 처음 공개된 것은 1785년 그려진 '삼국접양지도'. 200년이 지난 메이지 시대에도 독도가 조선땅이라는 일본인들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두 지도는 증명합니다. <인터뷰> 신용하(이화여대 석좌교수) : "메이지 시대에 울릉도와 독도 조선을 같은 색으로 표현한 귀중한 자료입니다." 호사카 교수는 두 지도를 일본에 공개해 일본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