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닭·토종 돼지’ 복원

입력 2008.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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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 고유의 토종 '재래닭'과 토종 '재래돼지'가 농진청 축산과학원의 노력끝에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백인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세대 15년을 거치면서 마침내 우리 고유의 토종 '재래닭'이 복원됐습니다.

장방형의 체형에 두께가 얇은 홑볏과 단단하고 조금 굽은 부리, 타원형의 귓볼, 푸른 계통의 발 등 우리가 잃어버렸던 바로 그 닭입니다.

농진청이 이번에 복원한 토종 재래닭은 적갈색과 황갈색, 흑색 등 3종류로 3천 마리에 이릅니다.

<인터뷰> 서옥석(농진청 축산과학원 박사) : "종자를 순수화 시켰지요,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종자로서의 특징이 확인됐습니다."

복원된 토종 재래닭은 콜라겐과 닭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치오닌, 시스틴이 많아 쫄깃쫄깃한 육질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문정선(한국토종닭협회 사무국장) : "FTA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으로 우리농가들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으로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19년의 노력끝에 토종 재래돼지도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재래돼지의 6개 집단에에 대해 DNA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외국 품종과 다른 계통으로 나타나 가축유전자원으로 등록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토종닭과 토종돼지의 복원을 계기로 다른 가축에 대해서도 복원에 나서 FTA에 대응할 전략축산물 개발에 나설방침입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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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닭·토종 돼지’ 복원
    • 입력 2008-02-23 08:51: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 고유의 토종 '재래닭'과 토종 '재래돼지'가 농진청 축산과학원의 노력끝에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백인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세대 15년을 거치면서 마침내 우리 고유의 토종 '재래닭'이 복원됐습니다. 장방형의 체형에 두께가 얇은 홑볏과 단단하고 조금 굽은 부리, 타원형의 귓볼, 푸른 계통의 발 등 우리가 잃어버렸던 바로 그 닭입니다. 농진청이 이번에 복원한 토종 재래닭은 적갈색과 황갈색, 흑색 등 3종류로 3천 마리에 이릅니다. <인터뷰> 서옥석(농진청 축산과학원 박사) : "종자를 순수화 시켰지요,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종자로서의 특징이 확인됐습니다." 복원된 토종 재래닭은 콜라겐과 닭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치오닌, 시스틴이 많아 쫄깃쫄깃한 육질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문정선(한국토종닭협회 사무국장) : "FTA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으로 우리농가들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으로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19년의 노력끝에 토종 재래돼지도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재래돼지의 6개 집단에에 대해 DNA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외국 품종과 다른 계통으로 나타나 가축유전자원으로 등록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토종닭과 토종돼지의 복원을 계기로 다른 가축에 대해서도 복원에 나서 FTA에 대응할 전략축산물 개발에 나설방침입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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