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 일가 ‘은닉 재산’ 본격 조사

입력 2008.02.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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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숨겨진 재산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친.인척은 물론, 그룹 핵심 임원들 명의로 된 모든 재산이 수사 대상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미 이 회장 주소지인 용산구와 본적지인 경남 의령군에서 10여 명의 가족관계등록부(옛 호적등본)를 제출받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그룹 핵심 인물들의 주소지가 있는 기초자치단체 10여 곳에 신상정보 자료 수집을 위한 수사 협조 공문도 보냈습니다.

이 회장 일가를 비롯한 그룹 임원 친인척 등 관련자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한 뒤 이들 명의로 은닉된 재산이 있는 지 정밀 검증에 나서겠다는 의돕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에 이 회장 일가의 소득 자료를, 국세청에서 확보하지 못한 부동산 내역은 건교부와 행자부에 요청했습니다.

차명 계좌와 관련해선 삼성엔지니어링 전직 이사 등 삼성 임원 3명이 어제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학수 부회장의 처남 백 모 씨가 삼성의 비자금으로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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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삼성 일가 ‘은닉 재산’ 본격 조사
    • 입력 2008-02-23 09:01: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숨겨진 재산이 있는 지에 대해서도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친.인척은 물론, 그룹 핵심 임원들 명의로 된 모든 재산이 수사 대상입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 일가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미 이 회장 주소지인 용산구와 본적지인 경남 의령군에서 10여 명의 가족관계등록부(옛 호적등본)를 제출받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그룹 핵심 인물들의 주소지가 있는 기초자치단체 10여 곳에 신상정보 자료 수집을 위한 수사 협조 공문도 보냈습니다. 이 회장 일가를 비롯한 그룹 임원 친인척 등 관련자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한 뒤 이들 명의로 은닉된 재산이 있는 지 정밀 검증에 나서겠다는 의돕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에 이 회장 일가의 소득 자료를, 국세청에서 확보하지 못한 부동산 내역은 건교부와 행자부에 요청했습니다. 차명 계좌와 관련해선 삼성엔지니어링 전직 이사 등 삼성 임원 3명이 어제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학수 부회장의 처남 백 모 씨가 삼성의 비자금으로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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