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녹아내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기기에서도 배터리 관련 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폭발과 화재 등의 위험한 사고는 3분의 2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을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원호 씨는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면서 엉덩이가 따가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니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의 리튬배터리가 터져 녹아내려 있었습니다.
이 일로 차 씨는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차원호(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초보운전자나 아니면 나이 드신 분이 운전하다 그런 일이 있으면 2차 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젠데, 불안하죠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것 자체가..."
이렇게 휴대전자제품의 리튬 배터리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2005년 이후 모두 38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제일 많았고 노트북, MP3,PDA 등 다른 제품에서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폭발과 화재 같은 위험사고 24건 가운데 3분의 2는 제품을 사용할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신국범(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차장):"손에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휴대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이나 화재가 나면 신체 손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상이나 교환, 수리를 받은 경우는 13%에 불과합니다.
원인을 밝히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제조사가 리튬 배터리의 안전 문구 표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최근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녹아내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기기에서도 배터리 관련 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폭발과 화재 등의 위험한 사고는 3분의 2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을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원호 씨는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면서 엉덩이가 따가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니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의 리튬배터리가 터져 녹아내려 있었습니다.
이 일로 차 씨는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차원호(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초보운전자나 아니면 나이 드신 분이 운전하다 그런 일이 있으면 2차 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젠데, 불안하죠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것 자체가..."
이렇게 휴대전자제품의 리튬 배터리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2005년 이후 모두 38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제일 많았고 노트북, MP3,PDA 등 다른 제품에서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폭발과 화재 같은 위험사고 24건 가운데 3분의 2는 제품을 사용할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신국범(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차장):"손에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휴대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이나 화재가 나면 신체 손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상이나 교환, 수리를 받은 경우는 13%에 불과합니다.
원인을 밝히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제조사가 리튬 배터리의 안전 문구 표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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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사고 2/3 ‘사용 중 발생’
-
- 입력 2008-02-26 20:13:52
![](/newsimage2/200802/20080226/1516426.jpg)
<앵커 멘트>
최근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녹아내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기기에서도 배터리 관련 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폭발과 화재 등의 위험한 사고는 3분의 2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을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원호 씨는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면서 엉덩이가 따가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니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의 리튬배터리가 터져 녹아내려 있었습니다.
이 일로 차 씨는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차원호(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초보운전자나 아니면 나이 드신 분이 운전하다 그런 일이 있으면 2차 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젠데, 불안하죠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것 자체가..."
이렇게 휴대전자제품의 리튬 배터리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2005년 이후 모두 38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제일 많았고 노트북, MP3,PDA 등 다른 제품에서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폭발과 화재 같은 위험사고 24건 가운데 3분의 2는 제품을 사용할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신국범(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차장):"손에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휴대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이나 화재가 나면 신체 손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상이나 교환, 수리를 받은 경우는 13%에 불과합니다.
원인을 밝히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하고, 제조사가 리튬 배터리의 안전 문구 표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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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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