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후보자 청문회, 논문·부동산 추궁

입력 2008.02.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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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문회에서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논문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결국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논문이 문제가 됐습니다.

3개의 논문을 8개에 중복 게재한 일.

다른 교수가 번역한 책을 16페이지나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장향숙(통합민주당 의원): "화면에서 빨간줄 친 부분이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습니다."

99년 서울 자양동 주택을 구입하면서 구입가격을 낮춰 신고했다는 이중계약서 작성 의혹도 나왔습니다.

<녹취> 백원우(통합민주당 의원): "2억6천에 사시고 허위계약서 써서 낮춰 1억 천5백에 신고한 게 맞는데 토지하고 건물하고 다르다고요?"

<녹취> 김성이(복지부장관 후보자): "잘못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오늘 알게된 사실입니다."

일산 오피스텔의 임대소득 누락 의혹과 부인의 충주 땅 매입 등 각족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문희(한나라당 의원): "교통 편의를 위해 구입한 것이 맞습니까?"

<녹취> 김성이(복지부장관 후보자): "편리함 때문에 살고 안전 때문에 새집도 못지었습니다.그렇게 이해해 주십시요."

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부적격, 한나라당은 적격으로 의견 맞서 국회는 오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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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이 후보자 청문회, 논문·부동산 추궁
    • 입력 2008-02-27 2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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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문회에서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논문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결국 오늘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논문이 문제가 됐습니다. 3개의 논문을 8개에 중복 게재한 일. 다른 교수가 번역한 책을 16페이지나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장향숙(통합민주당 의원): "화면에서 빨간줄 친 부분이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습니다." 99년 서울 자양동 주택을 구입하면서 구입가격을 낮춰 신고했다는 이중계약서 작성 의혹도 나왔습니다. <녹취> 백원우(통합민주당 의원): "2억6천에 사시고 허위계약서 써서 낮춰 1억 천5백에 신고한 게 맞는데 토지하고 건물하고 다르다고요?" <녹취> 김성이(복지부장관 후보자): "잘못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오늘 알게된 사실입니다." 일산 오피스텔의 임대소득 누락 의혹과 부인의 충주 땅 매입 등 각족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문희(한나라당 의원): "교통 편의를 위해 구입한 것이 맞습니까?" <녹취> 김성이(복지부장관 후보자): "편리함 때문에 살고 안전 때문에 새집도 못지었습니다.그렇게 이해해 주십시요." 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부적격, 한나라당은 적격으로 의견 맞서 국회는 오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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