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인 대학생들이 흑인 노인들에게 소변이 든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인 대학생들은 흑인 환경미화원들의 무릎을 꿇리고 억지로 음식을 먹입니다.
흑인들은 음식을 내뱉습니다.
백인 대학생의 소변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맥주를 먹이고 노인들에게 달리기와 럭비를 시키며 조롱은 계속됩니다.
지난해 남아공의 한 대학에서 촬영된 최근 동영상이 공개되자 흑인 대학생들이 시위에 나섰고 수업은 중단됐습니다.
<녹취> 시기디(대학생): "감옥에 넣어야 합니다. 자신들이 한 짓이 어떤 대가가 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백인 대학생들의 퇴학이 결정됐지만 파문은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쿠말리(주민): "백인 부모들한테서 배운 짓입니다. 새 남아공에선 더이상 있어선 안되는 일입니다."
흑인 노인들은 흑백통합 정책에 따라 환경미화원으로 고용된 사람들이어서 불똥은 인종통합 정책의 실효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이 철폐된지 14년, 진정한 공존까지는 갈 길이 멀고 험난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인 대학생들이 흑인 노인들에게 소변이 든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인 대학생들은 흑인 환경미화원들의 무릎을 꿇리고 억지로 음식을 먹입니다.
흑인들은 음식을 내뱉습니다.
백인 대학생의 소변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맥주를 먹이고 노인들에게 달리기와 럭비를 시키며 조롱은 계속됩니다.
지난해 남아공의 한 대학에서 촬영된 최근 동영상이 공개되자 흑인 대학생들이 시위에 나섰고 수업은 중단됐습니다.
<녹취> 시기디(대학생): "감옥에 넣어야 합니다. 자신들이 한 짓이 어떤 대가가 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백인 대학생들의 퇴학이 결정됐지만 파문은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쿠말리(주민): "백인 부모들한테서 배운 짓입니다. 새 남아공에선 더이상 있어선 안되는 일입니다."
흑인 노인들은 흑백통합 정책에 따라 환경미화원으로 고용된 사람들이어서 불똥은 인종통합 정책의 실효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이 철폐된지 14년, 진정한 공존까지는 갈 길이 멀고 험난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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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인종차별 동영상’ 파문
-
- 입력 2008-02-28 21:32:03
![](/newsimage2/200802/20080228/1517890.jpg)
<앵커 멘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인 대학생들이 흑인 노인들에게 소변이 든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인 대학생들은 흑인 환경미화원들의 무릎을 꿇리고 억지로 음식을 먹입니다.
흑인들은 음식을 내뱉습니다.
백인 대학생의 소변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강제로 맥주를 먹이고 노인들에게 달리기와 럭비를 시키며 조롱은 계속됩니다.
지난해 남아공의 한 대학에서 촬영된 최근 동영상이 공개되자 흑인 대학생들이 시위에 나섰고 수업은 중단됐습니다.
<녹취> 시기디(대학생): "감옥에 넣어야 합니다. 자신들이 한 짓이 어떤 대가가 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백인 대학생들의 퇴학이 결정됐지만 파문은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쿠말리(주민): "백인 부모들한테서 배운 짓입니다. 새 남아공에선 더이상 있어선 안되는 일입니다."
흑인 노인들은 흑백통합 정책에 따라 환경미화원으로 고용된 사람들이어서 불똥은 인종통합 정책의 실효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이 철폐된지 14년, 진정한 공존까지는 갈 길이 멀고 험난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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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래 기자 pasur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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