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을 향해

입력 2001.0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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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도 50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비해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의 기온과 매서운 바람.
산 중턱에 위치한 울산 강동구장의 추위는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추울 권리도 없다는 듯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200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울산 현대와의 연습경기.
히딩크가 도입한 4-4-2 포메이션이 아직은 낮선 모습입니다.
그러나 변화에 한시라도 빨리 적응하겠다는 열의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서정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좀 더 후배들보다 한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한다면 후배들도 많이 따라오리라 생각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수비수): 2002년 월드컵에 국민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을, 16강 진출, 나아가서는 8강까지도 할 수 있게끔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기자: 새로운 사령탑 히딩크 역시 쉴새 없이 입과 손발을 움직입니다.
한국형 히딩크 축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유를 부릴 틈이 없습니다.
낯선 땅, 낯선 선수들과의 첫 출발이기에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월드컵 개막까지 앞으로 500일, 훈련장에는 남다른 의욕이 느껴지지만 의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어떻게 의욕을 실력으로 승화시킬 것인가, 감독과 선수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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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16강을 향해
    • 입력 2001-0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축구 대표팀도 50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비해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의 기온과 매서운 바람. 산 중턱에 위치한 울산 강동구장의 추위는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추울 권리도 없다는 듯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200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울산 현대와의 연습경기. 히딩크가 도입한 4-4-2 포메이션이 아직은 낮선 모습입니다. 그러나 변화에 한시라도 빨리 적응하겠다는 열의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서정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좀 더 후배들보다 한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한다면 후배들도 많이 따라오리라 생각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수비수): 2002년 월드컵에 국민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을, 16강 진출, 나아가서는 8강까지도 할 수 있게끔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기자: 새로운 사령탑 히딩크 역시 쉴새 없이 입과 손발을 움직입니다. 한국형 히딩크 축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유를 부릴 틈이 없습니다. 낯선 땅, 낯선 선수들과의 첫 출발이기에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월드컵 개막까지 앞으로 500일, 훈련장에는 남다른 의욕이 느껴지지만 의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어떻게 의욕을 실력으로 승화시킬 것인가, 감독과 선수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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