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세력 둘로 나뉘어 18대 총선 치른다

입력 2008.03.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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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이끄는 가칭 '진보 신당'이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제 진보 정치세력은 민주노동당과 진보 신당, 둘로 나뉘어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자와 서민의 열망에 부응해 이명박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며 출범한 가칭 진보 신당.

당장 18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통해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민노당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심상정(가칭 진보 신당 창당준비위원) : "총선 확실하게 승리로 이끌고 희망을 만드는 진보정당의 길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치적 연대를 통해 총선을 치른 뒤 재창당 과정을 거치는 2단계 창당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오늘 심상정, 노회찬 의원 등을 창당준비위원으로 선임한 진보 신당은 오는 16일 중앙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새로운 진보 정당을 표방하고 나선 진보 신당의 등장으로 진보 정치 세력은 둘로 갈라져 18대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신자유주의의 등장을 막지 못하고 결국 분열에 이른 것을 사죄하면서도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통한 강력한 진보정당으로의 변신을 약속했습니다

<녹취>천영세(민주노동당 혁신비대위 대표) :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사회공공성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재앙으로 향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설 강력한 진보야당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내일 총선 선대위 출범식과 총선승리 결의대회를 잇달아 여는 등 총선체제 돌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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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세력 둘로 나뉘어 18대 총선 치른다
    • 입력 2008-03-02 21:02:46
    뉴스 9
<앵커 멘트>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이끄는 가칭 '진보 신당'이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제 진보 정치세력은 민주노동당과 진보 신당, 둘로 나뉘어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자와 서민의 열망에 부응해 이명박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며 출범한 가칭 진보 신당. 당장 18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통해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민노당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심상정(가칭 진보 신당 창당준비위원) : "총선 확실하게 승리로 이끌고 희망을 만드는 진보정당의 길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치적 연대를 통해 총선을 치른 뒤 재창당 과정을 거치는 2단계 창당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오늘 심상정, 노회찬 의원 등을 창당준비위원으로 선임한 진보 신당은 오는 16일 중앙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갑니다. 새로운 진보 정당을 표방하고 나선 진보 신당의 등장으로 진보 정치 세력은 둘로 갈라져 18대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신자유주의의 등장을 막지 못하고 결국 분열에 이른 것을 사죄하면서도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통한 강력한 진보정당으로의 변신을 약속했습니다 <녹취>천영세(민주노동당 혁신비대위 대표) :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 사회공공성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재앙으로 향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설 강력한 진보야당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내일 총선 선대위 출범식과 총선승리 결의대회를 잇달아 여는 등 총선체제 돌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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