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새정부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견제용이 아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조선중앙TV : "위대한 김정일 동지가 우리나라 주재 공화국 대사 요청에 따라 1일 중국 대사관 방문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대사관 방문은 지난해 3월 4일 이후 1년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류사오밍 대사와 베이징올림픽과 중국의 폭설 피해, 저우언라이 전 총리 탄생 110주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척집에 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친근감을 표시한 김 위원장은 중국 랴오닝성 가무단의 공연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실험 이후 소원했던 양국관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지난 달 뉴욕 필의 평양공연과 비교해 대미,대중 외교의 균형을 맞추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새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도 비쳐집니다.
이와 함께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대한 타개책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 북중관계를 복원하는 상황 속에서 전반적인 6자회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북한의 노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황들과 함께 일부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북한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새정부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견제용이 아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조선중앙TV : "위대한 김정일 동지가 우리나라 주재 공화국 대사 요청에 따라 1일 중국 대사관 방문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대사관 방문은 지난해 3월 4일 이후 1년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류사오밍 대사와 베이징올림픽과 중국의 폭설 피해, 저우언라이 전 총리 탄생 110주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척집에 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친근감을 표시한 김 위원장은 중국 랴오닝성 가무단의 공연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실험 이후 소원했던 양국관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지난 달 뉴욕 필의 평양공연과 비교해 대미,대중 외교의 균형을 맞추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새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도 비쳐집니다.
이와 함께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대한 타개책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 북중관계를 복원하는 상황 속에서 전반적인 6자회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북한의 노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황들과 함께 일부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북한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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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동맹 강화 맞서 북중 관계 강화?
-
- 입력 2008-03-02 21:12:39
![](/newsimage2/200803/20080302/1519178.jpg)
<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새정부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견제용이 아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조선중앙TV : "위대한 김정일 동지가 우리나라 주재 공화국 대사 요청에 따라 1일 중국 대사관 방문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대사관 방문은 지난해 3월 4일 이후 1년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류사오밍 대사와 베이징올림픽과 중국의 폭설 피해, 저우언라이 전 총리 탄생 110주년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척집에 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친근감을 표시한 김 위원장은 중국 랴오닝성 가무단의 공연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실험 이후 소원했던 양국관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지난 달 뉴욕 필의 평양공연과 비교해 대미,대중 외교의 균형을 맞추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새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도 비쳐집니다.
이와 함께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대한 타개책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 북중관계를 복원하는 상황 속에서 전반적인 6자회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북한의 노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황들과 함께 일부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북한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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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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