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서울 소재 4개 대학에 대해 편입학 비리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곳으로 모두 17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편입학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학교는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등 서울 지역 4개 대학교입니다.
지난해 말 연세대 편입학 비리 의혹이 불거져 서울서부지검이 수사를 시작한 뒤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대한 실태 감사를 토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것입니다.
비리 의혹으로 지적된 것은 모두 17건. 특정학생에게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킨 경우, 교직원과 동문의 자녀가 합격한 경우, 또 합격한 뒤 5천만원에서 1억원의 기부금을 낸 경우 등입니다.
<녹취> 김규태(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 "특정 면접위원이 주도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커트라인에 걸려서 합격이 바뀌는 경우, 동시에 기부금이 있는 경우, 이런식으로..."
수사 대상에는 한 지방경찰청장의 아들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 씨는 모 대학 연극학과 편입학 실기시험에서 특정 심사위원에게 90점을 받아 다른 합격자와 최대 60점까지 점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방경찰청은 김 씨가 뮤지컬과 TV 광고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연기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지 어떤 개입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각 학교의 편입학 채점표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학교 실무자들을 소환해 학부모와 심사위원 사이에 부당한 청탁이나 금품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검찰이 서울 소재 4개 대학에 대해 편입학 비리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곳으로 모두 17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편입학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학교는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등 서울 지역 4개 대학교입니다.
지난해 말 연세대 편입학 비리 의혹이 불거져 서울서부지검이 수사를 시작한 뒤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대한 실태 감사를 토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것입니다.
비리 의혹으로 지적된 것은 모두 17건. 특정학생에게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킨 경우, 교직원과 동문의 자녀가 합격한 경우, 또 합격한 뒤 5천만원에서 1억원의 기부금을 낸 경우 등입니다.
<녹취> 김규태(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 "특정 면접위원이 주도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커트라인에 걸려서 합격이 바뀌는 경우, 동시에 기부금이 있는 경우, 이런식으로..."
수사 대상에는 한 지방경찰청장의 아들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 씨는 모 대학 연극학과 편입학 실기시험에서 특정 심사위원에게 90점을 받아 다른 합격자와 최대 60점까지 점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방경찰청은 김 씨가 뮤지컬과 TV 광고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연기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지 어떤 개입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각 학교의 편입학 채점표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학교 실무자들을 소환해 학부모와 심사위원 사이에 부당한 청탁이나 금품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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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서울 4개 대학 편입학 비리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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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03 21:22:13
<앵커 멘트>
검찰이 서울 소재 4개 대학에 대해 편입학 비리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곳으로 모두 17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편입학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학교는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등 서울 지역 4개 대학교입니다.
지난해 말 연세대 편입학 비리 의혹이 불거져 서울서부지검이 수사를 시작한 뒤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대한 실태 감사를 토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것입니다.
비리 의혹으로 지적된 것은 모두 17건. 특정학생에게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킨 경우, 교직원과 동문의 자녀가 합격한 경우, 또 합격한 뒤 5천만원에서 1억원의 기부금을 낸 경우 등입니다.
<녹취> 김규태(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 "특정 면접위원이 주도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커트라인에 걸려서 합격이 바뀌는 경우, 동시에 기부금이 있는 경우, 이런식으로..."
수사 대상에는 한 지방경찰청장의 아들 김 모 씨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 씨는 모 대학 연극학과 편입학 실기시험에서 특정 심사위원에게 90점을 받아 다른 합격자와 최대 60점까지 점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방경찰청은 김 씨가 뮤지컬과 TV 광고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연기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지 어떤 개입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각 학교의 편입학 채점표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검찰은 조만간 학교 실무자들을 소환해 학부모와 심사위원 사이에 부당한 청탁이나 금품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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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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