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 맹훈련

입력 2001.01.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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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와 폭설에 온몸이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오히려 이 같은 악조건을 최적의 훈련조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원도 산악지대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특전사 요원들의 훈련현장, 조성훈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체감온도 영하 40도, 몇 겹의 옷을 입어도 찬바람이 가득 들어차는 혹한의 산악지대에 장병들의 함성소리가 우렁찹니다.
알몸 체력단련은 기본. 무릎까지 쌓인 눈 위로 맨 몸을 내던집니다.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스키훈련은 그 자체로 묘기입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강추위와 무릎까지 폭설에도 특전 용사들의 앞길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적의 훈련조건이 됩니다.
⊙전병주(소령/흑표부대): 이와 같은 극한 상황이 우리의 임무를 수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최적의 조건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술훈련도 이어집니다.
적지 주요 건물 폭파를 위해 소리 없이 이동하는 사이 산위는 일순 긴장이 감돕니다.
어느 해보다 혹독한 이 겨울을 이겨내면서 특전용사들은 어떤 악조건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전사로 거듭 태어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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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한 속 맹훈련
    • 입력 2001-01-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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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와 폭설에 온몸이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오히려 이 같은 악조건을 최적의 훈련조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원도 산악지대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특전사 요원들의 훈련현장, 조성훈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체감온도 영하 40도, 몇 겹의 옷을 입어도 찬바람이 가득 들어차는 혹한의 산악지대에 장병들의 함성소리가 우렁찹니다. 알몸 체력단련은 기본. 무릎까지 쌓인 눈 위로 맨 몸을 내던집니다.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스키훈련은 그 자체로 묘기입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강추위와 무릎까지 폭설에도 특전 용사들의 앞길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적의 훈련조건이 됩니다. ⊙전병주(소령/흑표부대): 이와 같은 극한 상황이 우리의 임무를 수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최적의 조건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술훈련도 이어집니다. 적지 주요 건물 폭파를 위해 소리 없이 이동하는 사이 산위는 일순 긴장이 감돕니다. 어느 해보다 혹독한 이 겨울을 이겨내면서 특전용사들은 어떤 악조건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전사로 거듭 태어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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