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일 영남 지역 공천 발표

입력 2008.03.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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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당의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그만큼 진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최대 화약고인 영남 지역 공천발표를 하루 앞두고 살얼음판 분위깁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남은 서울과 강원, 인천 지역에 대한 심사를 벌여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사 대상에 이경재, 박세환, 심재엽 의원 등 이른바 친박계열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탈락자들의 항의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원복 : "제대로 재심 하라 이겁니다."

<녹취> "가계 공천 철회하라"

또, 탈락한 의원의 일부 지지자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면서 이를 막는 당직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재심을 요청했던 서울 은평갑,강북을은 공천 의결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강북을에 이수희 변호사를, 중랑갑에는 방송인 유정현 씨를 전략 공천자로 내정했습니다.

현역 물갈이 폭이 지지부진하다는 비난 속에 영남권 물갈이폭이 최대 40%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서, 영남권 발표가 예상되는 내일, 한나라당 공천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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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내일 영남 지역 공천 발표
    • 입력 2008-03-10 21:00:39
    뉴스 9
<앵커 멘트> 각당의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그만큼 진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최대 화약고인 영남 지역 공천발표를 하루 앞두고 살얼음판 분위깁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남은 서울과 강원, 인천 지역에 대한 심사를 벌여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사 대상에 이경재, 박세환, 심재엽 의원 등 이른바 친박계열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탈락자들의 항의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원복 : "제대로 재심 하라 이겁니다." <녹취> "가계 공천 철회하라" 또, 탈락한 의원의 일부 지지자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면서 이를 막는 당직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재심을 요청했던 서울 은평갑,강북을은 공천 의결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강북을에 이수희 변호사를, 중랑갑에는 방송인 유정현 씨를 전략 공천자로 내정했습니다. 현역 물갈이 폭이 지지부진하다는 비난 속에 영남권 물갈이폭이 최대 40%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서, 영남권 발표가 예상되는 내일, 한나라당 공천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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