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 어린 자녀를 유학보낼 분들은 다음 뉴스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광고나 브로커 말만 믿었다간 홈스테이 유학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인석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7살의 어린나이로 혼자 미국 유학길에 오른 김 모군, 미국 유학원을 통해 '홈스테이' 유학을 떠났지만, 이 유학원이 머무를 가정집을 마련해주지 않아 친구집 등을 전전했습니다.
<녹취> 김 모군 : "미국 유학생 조금만 있으면 호스트 금방 찾을 거라고 거짓말 해놓고, 맨날 몇주면된다고 하고선 결국엔 친구집에서 졸업할 때까지 있게 만들고."
김 군처럼 피해를 입은 한국인 중고등학생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50여명, 인터넷 광고나 미 유학원 국내 브로커의 말만을 믿고 수백만원을 들여 유학길에 올랐지만 현지 사정은 딴판이었습니다.
가정집 소개는 물론 부모들이 보낸 학비와 생활비조차 이들이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
<녹취> 루셀렌 보노모(홈스테이 집주인) :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유학원장이 학비를 냈는지 물어봤죠. 그랬더니 모두들 학비는 커녕 생활비도 안냈다는 거예요."
미국 검찰은 유학경비 10만여 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미국인 유학원장 부부를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원측은 자신들도 한국인 브로커에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티나 스위트(미국 유학원 원장) : "나는 그(한국 브로커)를 믿었어요. 내게 잘못이 있다면 오판을 했다는거죠. 그게 제 실수죠."
미국 검찰은 조기유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추가 피해사례를 모집하면서 알선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에 어린 자녀를 유학보낼 분들은 다음 뉴스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광고나 브로커 말만 믿었다간 홈스테이 유학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인석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7살의 어린나이로 혼자 미국 유학길에 오른 김 모군, 미국 유학원을 통해 '홈스테이' 유학을 떠났지만, 이 유학원이 머무를 가정집을 마련해주지 않아 친구집 등을 전전했습니다.
<녹취> 김 모군 : "미국 유학생 조금만 있으면 호스트 금방 찾을 거라고 거짓말 해놓고, 맨날 몇주면된다고 하고선 결국엔 친구집에서 졸업할 때까지 있게 만들고."
김 군처럼 피해를 입은 한국인 중고등학생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50여명, 인터넷 광고나 미 유학원 국내 브로커의 말만을 믿고 수백만원을 들여 유학길에 올랐지만 현지 사정은 딴판이었습니다.
가정집 소개는 물론 부모들이 보낸 학비와 생활비조차 이들이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
<녹취> 루셀렌 보노모(홈스테이 집주인) :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유학원장이 학비를 냈는지 물어봤죠. 그랬더니 모두들 학비는 커녕 생활비도 안냈다는 거예요."
미국 검찰은 유학경비 10만여 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미국인 유학원장 부부를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원측은 자신들도 한국인 브로커에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티나 스위트(미국 유학원 원장) : "나는 그(한국 브로커)를 믿었어요. 내게 잘못이 있다면 오판을 했다는거죠. 그게 제 실수죠."
미국 검찰은 조기유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추가 피해사례를 모집하면서 알선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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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유학생, 미국서 ‘홈스테이’ 사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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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0 21:26:21
<앵커 멘트>
미국에 어린 자녀를 유학보낼 분들은 다음 뉴스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광고나 브로커 말만 믿었다간 홈스테이 유학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인석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7살의 어린나이로 혼자 미국 유학길에 오른 김 모군, 미국 유학원을 통해 '홈스테이' 유학을 떠났지만, 이 유학원이 머무를 가정집을 마련해주지 않아 친구집 등을 전전했습니다.
<녹취> 김 모군 : "미국 유학생 조금만 있으면 호스트 금방 찾을 거라고 거짓말 해놓고, 맨날 몇주면된다고 하고선 결국엔 친구집에서 졸업할 때까지 있게 만들고."
김 군처럼 피해를 입은 한국인 중고등학생은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50여명, 인터넷 광고나 미 유학원 국내 브로커의 말만을 믿고 수백만원을 들여 유학길에 올랐지만 현지 사정은 딴판이었습니다.
가정집 소개는 물론 부모들이 보낸 학비와 생활비조차 이들이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
<녹취> 루셀렌 보노모(홈스테이 집주인) :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유학원장이 학비를 냈는지 물어봤죠. 그랬더니 모두들 학비는 커녕 생활비도 안냈다는 거예요."
미국 검찰은 유학경비 10만여 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미국인 유학원장 부부를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원측은 자신들도 한국인 브로커에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티나 스위트(미국 유학원 원장) : "나는 그(한국 브로커)를 믿었어요. 내게 잘못이 있다면 오판을 했다는거죠. 그게 제 실수죠."
미국 검찰은 조기유학 프로그램과 관련한 추가 피해사례를 모집하면서 알선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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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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