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결혼예식장에서 축의금 봉투 주의해서 관리해야 겠습니다.
혼주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태연하게 축의금을 훔쳐온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문객들로 붐비는 한 결혼식 피로연장.
축의금 봉투를 모아놓은 쇼핑백 근처에서 한 남성이 서성입니다.
사람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 남자는 쇼핑백을 들고 사라집니다.
47살 송모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지의 결혼식장 14곳에서 축의금을 훔쳤습니다.
<녹취> 송모 씨(피의자) : "막노동 하다가도 안되면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번 했으니까..또 한번 가니까 또 됐어요 그때부터 범행이 계속 습관적으로..."
한 번에 최대 2천 5백만 원, 총 피해 금액만 2억 8천 만 원에 이릅니다.
송 씨는 특히 도주하기가 쉬운 지하철 역 근처의 예식장 중에서 내부에 CCTV가 없는 곳들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피해자들에겐 돈도 돈이지만 축의금 기록까지 몽땅 없어져 버려 더 당혹스럽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해자) : "방명록이니 봉투니 전부다 갖다버려가지고 그거라도 찾으면 누가 얼마냈는가 그거라도 알 거 아닙니까..."
경찰은 송 씨를 구속하는 한편 다가오는 결혼시즌에 비슷한 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결혼예식장에서 축의금 봉투 주의해서 관리해야 겠습니다.
혼주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태연하게 축의금을 훔쳐온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문객들로 붐비는 한 결혼식 피로연장.
축의금 봉투를 모아놓은 쇼핑백 근처에서 한 남성이 서성입니다.
사람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 남자는 쇼핑백을 들고 사라집니다.
47살 송모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지의 결혼식장 14곳에서 축의금을 훔쳤습니다.
<녹취> 송모 씨(피의자) : "막노동 하다가도 안되면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번 했으니까..또 한번 가니까 또 됐어요 그때부터 범행이 계속 습관적으로..."
한 번에 최대 2천 5백만 원, 총 피해 금액만 2억 8천 만 원에 이릅니다.
송 씨는 특히 도주하기가 쉬운 지하철 역 근처의 예식장 중에서 내부에 CCTV가 없는 곳들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피해자들에겐 돈도 돈이지만 축의금 기록까지 몽땅 없어져 버려 더 당혹스럽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해자) : "방명록이니 봉투니 전부다 갖다버려가지고 그거라도 찾으면 누가 얼마냈는가 그거라도 알 거 아닙니까..."
경찰은 송 씨를 구속하는 한편 다가오는 결혼시즌에 비슷한 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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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객 가장해 결혼식 축의금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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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0 21:29:44
<앵커 멘트>
결혼예식장에서 축의금 봉투 주의해서 관리해야 겠습니다.
혼주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태연하게 축의금을 훔쳐온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문객들로 붐비는 한 결혼식 피로연장.
축의금 봉투를 모아놓은 쇼핑백 근처에서 한 남성이 서성입니다.
사람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 남자는 쇼핑백을 들고 사라집니다.
47살 송모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지의 결혼식장 14곳에서 축의금을 훔쳤습니다.
<녹취> 송모 씨(피의자) : "막노동 하다가도 안되면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번 했으니까..또 한번 가니까 또 됐어요 그때부터 범행이 계속 습관적으로..."
한 번에 최대 2천 5백만 원, 총 피해 금액만 2억 8천 만 원에 이릅니다.
송 씨는 특히 도주하기가 쉬운 지하철 역 근처의 예식장 중에서 내부에 CCTV가 없는 곳들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피해자들에겐 돈도 돈이지만 축의금 기록까지 몽땅 없어져 버려 더 당혹스럽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해자) : "방명록이니 봉투니 전부다 갖다버려가지고 그거라도 찾으면 누가 얼마냈는가 그거라도 알 거 아닙니까..."
경찰은 송 씨를 구속하는 한편 다가오는 결혼시즌에 비슷한 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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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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