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주변 부녀자 4명 더 실종…동일범 가능성

입력 2008.03.15 (0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는 두 어린이 외에도 최근 1년여 사이에 부녀자 4명이 더 실종됐습니다.

동일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범인의 행방은 모두 오리무중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12월 14일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먹자골목에서 40대 노래방 도우미가 실종됐습니다.

열흘 뒤 같은 일을 하는 37살 박 모씨가 수원 화서동 골목에서 사라졌습니다.

다시 열흘 뒤인 지난해 1월 3일엔 50대 여성 회사원이 퇴근길에 화성시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세 명 모두 휴대전화 전원이 화성 비봉면 일대에서 끊겨 동일범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홍덕순(시민) : "밖에 나오기가 무서워요. 그래서 저녁엔 절대 안 나와요. 밖에는..."

실종은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1월 7일 수원 금곡동에서 여대생 연 모씨가 성당에 간다고 나갔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성탄절날 안양의 초등생 2명까지 실종됐습니다.

모두 수원을 중심으로 반경 15km 이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차로는 5분에서 멀어야 30분 거립니다.

지리적으로만 보면 한 사람의 범행일 수도 있습니다.

<녹취> 김병록(안양경찰서 형사과장) : "모든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특별하게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된 사건은 한 건도 없습니다.

두 번째 실종된 박 모 여인가 이혜진 양만 시신이 안산과 수원에서 발견됐을 뿐 나머지 네 명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탭니다.

경찰은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암매장 주변 부녀자 4명 더 실종…동일범 가능성
    • 입력 2008-03-15 08:21: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는 두 어린이 외에도 최근 1년여 사이에 부녀자 4명이 더 실종됐습니다. 동일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범인의 행방은 모두 오리무중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12월 14일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먹자골목에서 40대 노래방 도우미가 실종됐습니다. 열흘 뒤 같은 일을 하는 37살 박 모씨가 수원 화서동 골목에서 사라졌습니다. 다시 열흘 뒤인 지난해 1월 3일엔 50대 여성 회사원이 퇴근길에 화성시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세 명 모두 휴대전화 전원이 화성 비봉면 일대에서 끊겨 동일범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홍덕순(시민) : "밖에 나오기가 무서워요. 그래서 저녁엔 절대 안 나와요. 밖에는..." 실종은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1월 7일 수원 금곡동에서 여대생 연 모씨가 성당에 간다고 나갔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성탄절날 안양의 초등생 2명까지 실종됐습니다. 모두 수원을 중심으로 반경 15km 이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차로는 5분에서 멀어야 30분 거립니다. 지리적으로만 보면 한 사람의 범행일 수도 있습니다. <녹취> 김병록(안양경찰서 형사과장) : "모든 가능성을 두고 있지만, 특별하게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된 사건은 한 건도 없습니다. 두 번째 실종된 박 모 여인가 이혜진 양만 시신이 안산과 수원에서 발견됐을 뿐 나머지 네 명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탭니다. 경찰은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