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력 평가 문제 유출 의혹 제기

입력 2008.03.15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2일 치러진 전국 연합학력 평가의 일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고등학생 175만 명을 상대로 지난 12일 실시된 전국 연합 학력평가.

수능 모의고사 성격인 이 시험의 고 3 수리 영역 문제가 강남 대치동의 한 학원에서 시험 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력평가에 낸 한 문제는 대치동 모 학원에서 나눠 준 예상문제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제시된 수식에서 더하기와 빼기만 바뀌었을 뿐 거의 똑같은 문제입니다.

수리영역 45개 문제 가운데 19개가 학원 예상문제집과 비슷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판단했습니다.

<녹취>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생들이) 학원에서 본 문제와 실제 모의 고사가 너무 유사해서 문제가 유출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대치동의 모 학원강사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학원강사와 출제교사 9명은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학력 평가 문제 유출 의혹 제기
    • 입력 2008-03-15 21:16:42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12일 치러진 전국 연합학력 평가의 일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고등학생 175만 명을 상대로 지난 12일 실시된 전국 연합 학력평가. 수능 모의고사 성격인 이 시험의 고 3 수리 영역 문제가 강남 대치동의 한 학원에서 시험 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력평가에 낸 한 문제는 대치동 모 학원에서 나눠 준 예상문제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제시된 수식에서 더하기와 빼기만 바뀌었을 뿐 거의 똑같은 문제입니다. 수리영역 45개 문제 가운데 19개가 학원 예상문제집과 비슷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판단했습니다. <녹취>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생들이) 학원에서 본 문제와 실제 모의 고사가 너무 유사해서 문제가 유출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대치동의 모 학원강사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학원강사와 출제교사 9명은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