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총리 “달라이라마 집단이 티베트 시위 배후조종”

입력 2008.03.18 (13:45) 수정 2008.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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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달라이라마 집단이 티베트 시위사태를 배후조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극소수 세력이 잔인한 방법으로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이번 사건은 달라이 라마 집단이 조직하고 계획을 세워 선동한 것이라는 증거가 많다며 이는 '독립을 추구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대화를 하겠다'는 달라이 라마 집단의 기치가 거짓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또 현지 정부와 유관 기관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최대한 자제하는 태도를 보이며 신속하게 사건을 평정했다며, 중국은 시짱 자치구의 안정과 사회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사회진보를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 총리는 달라이 라마가 독립 주장을 포기하고 티베트와 타이완이 중국과 불가분의 영토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통로가 열려있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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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총리 “달라이라마 집단이 티베트 시위 배후조종”
    • 입력 2008-03-18 13:45:09
    • 수정2008-03-18 14:00:33
    국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달라이라마 집단이 티베트 시위사태를 배후조종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극소수 세력이 잔인한 방법으로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이번 사건은 달라이 라마 집단이 조직하고 계획을 세워 선동한 것이라는 증거가 많다며 이는 '독립을 추구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대화를 하겠다'는 달라이 라마 집단의 기치가 거짓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또 현지 정부와 유관 기관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최대한 자제하는 태도를 보이며 신속하게 사건을 평정했다며, 중국은 시짱 자치구의 안정과 사회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사회진보를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 총리는 달라이 라마가 독립 주장을 포기하고 티베트와 타이완이 중국과 불가분의 영토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통로가 열려있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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