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힐러리 ‘보스니아 말 실수 인정’ 外

입력 2008.03.26 (20:47) 수정 2008.03.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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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말실수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영부인이었던 12년 전 보스니아를 방문했을 때 저격수들의 위협으로 환영행사도 치르지 못했다며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해 위험도 불사했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발언이 나온 뒤 당시 뉴스 영상이 발견됐고 영상에는 클린턴 의원이 딸 첼시와 함께 여유있게 손을 흔들며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있었다네요.

힐러리 클린턴의원. 기자회견을 통해 말 실수를 인정해야만 했다는군요.

아프리카 사기단 주의령

아랍인까지 낀 아프리카 사기단 주의령이 내려졌습니다.

두바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인 사기단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한국인을 두바이로 초청한 다음 아프리카의 한 국가가 외국은행에 예치한 거액의 비자금을 인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달해주면 비자금의 일부를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챘다는군요.

한국총영사관은 사기 수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돼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네요.

영국 25억 복권 당첨자 ‘옛날이 그리워’

우리 돈으로 무려 25억 원의 복권에 당첨된 영국인이 예전처럼 땀흘려 일하고 싶다며 옛 직장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올해 25살의 루크 피타드씨. 1년 6개월전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최근 다시 한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시간당 5.85파운드, 우리 돈으로 만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피타드는 복권 당첨 이후 새 저택을 구입하고 여자 친구와 호화 결혼식을 치르기도 했지만 점점 옛 직장을 그리워하게 됐다며 ‘인생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했다네요.

장쯔이의 굴욕…성화 채화식 입장 거부당해

중국의 세계적인 배우 장쯔이가 그리스에서 굴욕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는 성화 채화식이 거행됐는데 장쯔이는 중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성화 채화 현장에 특별기자로 파견돼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었는데...

장쯔이를 알아보지 못한 경비원들이 VIP 신분증이 없다며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는군요.

올림픽 지원팀이 나서 장쯔이의 신분을 알려줬지만 경비원들이 끝내 입장을 허락하지 않아 장쯔이는 결국 일반인 참관 구역으로 돌아나왔다는군요.

벨기에 인형 퍼레이드

벨기에의 조용한 소도시가 거대 인형 퍼레이드로 떠들썩해졌습니다.

5미터가 넘는 수평아리 인형에다 아프리카 토속인형, 거인과 나비인형이 흥겹게 거리 행진을 펼칩니다.

한 예술극 단체가 해마다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퍼레이드인데요.

덕분에 우울한 광산 도시가 관광객이 몰리면서 활기를 되찾게 됐다고 합니다.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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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힐러리 ‘보스니아 말 실수 인정’ 外
    • 입력 2008-03-26 20:29:28
    • 수정2008-03-26 2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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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말실수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영부인이었던 12년 전 보스니아를 방문했을 때 저격수들의 위협으로 환영행사도 치르지 못했다며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해 위험도 불사했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발언이 나온 뒤 당시 뉴스 영상이 발견됐고 영상에는 클린턴 의원이 딸 첼시와 함께 여유있게 손을 흔들며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있었다네요. 힐러리 클린턴의원. 기자회견을 통해 말 실수를 인정해야만 했다는군요. 아프리카 사기단 주의령 아랍인까지 낀 아프리카 사기단 주의령이 내려졌습니다. 두바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인 사기단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한국인을 두바이로 초청한 다음 아프리카의 한 국가가 외국은행에 예치한 거액의 비자금을 인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달해주면 비자금의 일부를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챘다는군요. 한국총영사관은 사기 수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돼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네요. 영국 25억 복권 당첨자 ‘옛날이 그리워’ 우리 돈으로 무려 25억 원의 복권에 당첨된 영국인이 예전처럼 땀흘려 일하고 싶다며 옛 직장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올해 25살의 루크 피타드씨. 1년 6개월전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최근 다시 한 패스트푸드업체에서 시간당 5.85파운드, 우리 돈으로 만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피타드는 복권 당첨 이후 새 저택을 구입하고 여자 친구와 호화 결혼식을 치르기도 했지만 점점 옛 직장을 그리워하게 됐다며 ‘인생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했다네요. 장쯔이의 굴욕…성화 채화식 입장 거부당해 중국의 세계적인 배우 장쯔이가 그리스에서 굴욕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는 성화 채화식이 거행됐는데 장쯔이는 중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성화 채화 현장에 특별기자로 파견돼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었는데... 장쯔이를 알아보지 못한 경비원들이 VIP 신분증이 없다며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는군요. 올림픽 지원팀이 나서 장쯔이의 신분을 알려줬지만 경비원들이 끝내 입장을 허락하지 않아 장쯔이는 결국 일반인 참관 구역으로 돌아나왔다는군요. 벨기에 인형 퍼레이드 벨기에의 조용한 소도시가 거대 인형 퍼레이드로 떠들썩해졌습니다. 5미터가 넘는 수평아리 인형에다 아프리카 토속인형, 거인과 나비인형이 흥겹게 거리 행진을 펼칩니다. 한 예술극 단체가 해마다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퍼레이드인데요. 덕분에 우울한 광산 도시가 관광객이 몰리면서 활기를 되찾게 됐다고 합니다.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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