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상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입력 2008.03.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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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또 다시 NLL 문제도 들고 나왔습니다.
첫 소식으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서해상에서 단거리 유도탄, 즉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평안남도 끝에서 북쪽을 향해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됐지만, 기종과 수량, 시간 등은 정보 수집 경로가 노출되는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성능을 확인하고 운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의 하나로 추정되며, 우리 군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도 일단 통상적 훈련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북한도 남북관계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앞서 북측은 2-3일 전에도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 선박의 항행 금지령을 선포하고 스틱스 미사일을 장착한, 유도탄 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것이 포착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또 NLL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 김태영 합참의장의 발언에 대해 NLL, 유령선이며, 북측 영해에 들어오는 남측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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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서해상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 입력 2008-03-28 20:51:17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또 다시 NLL 문제도 들고 나왔습니다. 첫 소식으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서해상에서 단거리 유도탄, 즉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평안남도 끝에서 북쪽을 향해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을 쏜 것으로 파악됐지만, 기종과 수량, 시간 등은 정보 수집 경로가 노출되는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성능을 확인하고 운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의 하나로 추정되며, 우리 군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도 일단 통상적 훈련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북한도 남북관계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앞서 북측은 2-3일 전에도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려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 선박의 항행 금지령을 선포하고 스틱스 미사일을 장착한, 유도탄 고속정 1척을 대기시킨 것이 포착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또 NLL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 김태영 합참의장의 발언에 대해 NLL, 유령선이며, 북측 영해에 들어오는 남측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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