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미사일-개성 등 ‘신북풍’ 촉각

입력 2008.03.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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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최근 북한의 강수에 일제히 우려를 나타내면서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북측의 강수를 비난하면서 북한이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 "시기적으로 이번 사건은 북한이 이번 총선에 개입하려는 저의가 있지 않나 의심스럽다."

야권은 북측의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정부가 빌미를 준 것 아니냐며 새 정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보수층 결집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종필 : "잘못하면 지난 10년 쌓아온 남북화해교류의 공든 탑이 무너질 우려가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북한이 남침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정부가 대북정책 원칙을 정립 못한 것도 원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진보신당은 정부가 남북관계를 되돌리려는 방향으로 가는데 우려한다며, 긴장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라고 논평했습니다.

정치권은 북측의 조치들이 이른바 신북풍으로 이어져 총선판세의 큰 변수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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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미사일-개성 등 ‘신북풍’ 촉각
    • 입력 2008-03-28 2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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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최근 북한의 강수에 일제히 우려를 나타내면서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북측의 강수를 비난하면서 북한이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 : "시기적으로 이번 사건은 북한이 이번 총선에 개입하려는 저의가 있지 않나 의심스럽다." 야권은 북측의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정부가 빌미를 준 것 아니냐며 새 정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보수층 결집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종필 : "잘못하면 지난 10년 쌓아온 남북화해교류의 공든 탑이 무너질 우려가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북한이 남침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정부가 대북정책 원칙을 정립 못한 것도 원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진보신당은 정부가 남북관계를 되돌리려는 방향으로 가는데 우려한다며, 긴장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라고 논평했습니다. 정치권은 북측의 조치들이 이른바 신북풍으로 이어져 총선판세의 큰 변수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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