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안양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잇따라 다른 차량을 훔쳐 광란의 질주를 펼치다 자신은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오늘의 사건사고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8살 송모 씨가 마지막으로 훔쳐 탔던 차입니다.
무슨 차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모습이 사고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신의 차를 타고 가던 송 씨는 오늘 새벽 4시 20분 쯤 안양대교 부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사고를 처리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오토바이를 훔쳐타고 달아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녹취> 목격자(견인차 운전자) : "옆에 서 있던 폭주족 애들 오토바이 갑자기 빼앗아 타고 달아났어요."
한밤의 도주극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송 씨는 첫 사고를 시작으로 안양 8동에서 차량 4대, 안양 5동에서 또 다른 차량 4대를 들이받는 등 잇따라 사고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다 박달우회도로 진입로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위험한 질주극의 마지막 피해자가 송 씨 자신이었던 셈입니다.
1시간 동안 훔친 차량만 다섯 대, 부서진 승용차가 20대가 넘었지만 피해자들은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넋놓고 있다가 확 잡아 당기니까 그런 것 같아요. 신호대기 기다리고 있을 때 밖에서 확 잡아 당기니까 그냥 끌려나온 거죠."
경찰은 송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SBS 앞에서도 오늘 새벽 18살 허모 씨가 무면허로 차를 몰다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안양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잇따라 다른 차량을 훔쳐 광란의 질주를 펼치다 자신은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오늘의 사건사고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8살 송모 씨가 마지막으로 훔쳐 탔던 차입니다.
무슨 차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모습이 사고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신의 차를 타고 가던 송 씨는 오늘 새벽 4시 20분 쯤 안양대교 부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사고를 처리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오토바이를 훔쳐타고 달아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녹취> 목격자(견인차 운전자) : "옆에 서 있던 폭주족 애들 오토바이 갑자기 빼앗아 타고 달아났어요."
한밤의 도주극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송 씨는 첫 사고를 시작으로 안양 8동에서 차량 4대, 안양 5동에서 또 다른 차량 4대를 들이받는 등 잇따라 사고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다 박달우회도로 진입로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위험한 질주극의 마지막 피해자가 송 씨 자신이었던 셈입니다.
1시간 동안 훔친 차량만 다섯 대, 부서진 승용차가 20대가 넘었지만 피해자들은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넋놓고 있다가 확 잡아 당기니까 그런 것 같아요. 신호대기 기다리고 있을 때 밖에서 확 잡아 당기니까 그냥 끌려나온 거죠."
경찰은 송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SBS 앞에서도 오늘 새벽 18살 허모 씨가 무면허로 차를 몰다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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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친 차로 광란의 질주…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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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9 21:04:47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안양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잇따라 다른 차량을 훔쳐 광란의 질주를 펼치다 자신은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오늘의 사건사고를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8살 송모 씨가 마지막으로 훔쳐 탔던 차입니다.
무슨 차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모습이 사고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신의 차를 타고 가던 송 씨는 오늘 새벽 4시 20분 쯤 안양대교 부근에서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사고를 처리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오토바이를 훔쳐타고 달아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녹취> 목격자(견인차 운전자) : "옆에 서 있던 폭주족 애들 오토바이 갑자기 빼앗아 타고 달아났어요."
한밤의 도주극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송 씨는 첫 사고를 시작으로 안양 8동에서 차량 4대, 안양 5동에서 또 다른 차량 4대를 들이받는 등 잇따라 사고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다 박달우회도로 진입로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위험한 질주극의 마지막 피해자가 송 씨 자신이었던 셈입니다.
1시간 동안 훔친 차량만 다섯 대, 부서진 승용차가 20대가 넘었지만 피해자들은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넋놓고 있다가 확 잡아 당기니까 그런 것 같아요. 신호대기 기다리고 있을 때 밖에서 확 잡아 당기니까 그냥 끌려나온 거죠."
경찰은 송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SBS 앞에서도 오늘 새벽 18살 허모 씨가 무면허로 차를 몰다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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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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