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베이징행, 답답합니다”

입력 2008.04.01 (22:03) 수정 2008.04.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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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본선까지 4개월여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구체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어 답답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 두 달여 동안 올림픽축구팀은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7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얘기도 나오지만,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성화(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가장 어려운 것이 훈련 일정이 전혀 안 잡혀 있다는 겁니다. K 리그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관전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규정대로 7월 초에 소집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합니다.

15일 전까지 소속팀 경기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어 효과적인 훈련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실전 경기를 준비중인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을 보면 더욱 답답하기만합니다.

6월 조기 소집을 생각해보지만 프로 구단의 협조를 얻어낸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성화(올림픽팀 감독) : "6월 조기 소집도 생각하고 있는데,준비하고는 있지만 그것도 결정되기까지는 좀 걸릴 듯하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부담까지 더해져 박성화 감독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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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화 “베이징행, 답답합니다”
    • 입력 2008-04-01 21:43:50
    • 수정2008-04-01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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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본선까지 4개월여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구체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어 답답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 두 달여 동안 올림픽축구팀은 사실상 휴업 상태입니다. 7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얘기도 나오지만,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성화(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가장 어려운 것이 훈련 일정이 전혀 안 잡혀 있다는 겁니다. K 리그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관전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규정대로 7월 초에 소집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합니다. 15일 전까지 소속팀 경기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어 효과적인 훈련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실전 경기를 준비중인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을 보면 더욱 답답하기만합니다. 6월 조기 소집을 생각해보지만 프로 구단의 협조를 얻어낸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성화(올림픽팀 감독) : "6월 조기 소집도 생각하고 있는데,준비하고는 있지만 그것도 결정되기까지는 좀 걸릴 듯하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부담까지 더해져 박성화 감독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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