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방미 중 비자 면제 MOU 체결될 듯

입력 2008.04.03 (06:54) 수정 2008.04.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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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의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의 한 외교 고위관계자는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이달 중 체결하도록 추진해왔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양해각서 체결이 되면 관련 이행약정체결 작업 등을 거쳐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관광과 사업 목적 등으로 3개월 이내에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논의는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발효를 위한 한미양국의 준비작업이 사실상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에 조건으로 제시한 전자여권 발급을 우리 나라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왔고 이 대통령도 제1호 전자여권을 이번 미국 방문 때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해 비자 거부율이 3%를 넘더라도 10% 이내인 경우 전자여권 발급 등 보완 장치를 하면 비자 면제프로그램 가입을 허용해주기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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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방미 중 비자 면제 MOU 체결될 듯
    • 입력 2008-04-03 06:51:03
    • 수정2008-04-03 0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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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의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의 한 외교 고위관계자는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이달 중 체결하도록 추진해왔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양해각서 체결이 되면 관련 이행약정체결 작업 등을 거쳐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관광과 사업 목적 등으로 3개월 이내에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논의는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 발효를 위한 한미양국의 준비작업이 사실상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에 조건으로 제시한 전자여권 발급을 우리 나라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왔고 이 대통령도 제1호 전자여권을 이번 미국 방문 때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해 비자 거부율이 3%를 넘더라도 10% 이내인 경우 전자여권 발급 등 보완 장치를 하면 비자 면제프로그램 가입을 허용해주기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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