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나라, ‘수도권을 잡아라’

입력 2008.04.04 (22:00) 수정 2008.04.04 (2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오늘,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수도권에 막판 당력을 총동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선거운동이 끝날때까지 100시간 총력유세체제를 가동키로 하고 선대위 지도부와 지원유세단이 오늘 수도권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부동층 끌어오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까지 나서 한나라당의 압승은 일당독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재승(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 지금 힘만 가지고도 안정돼 있습니다. 이 이상 힘을 더 주시면, 필요 없는 보약을 어린이에게 먹이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또, 민노당등 다른 야당들과 함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대위 지도부와 지원유세단이 수도권 접전지역에 총출동해 부동표심 잡기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야당의 견제론 주장은 경제살리기에 발목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자동차가 앞으로 나가서 제대로 경제살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밀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 박근혜 前 대표 동생 박근령 씨를 충청권에 투입했고 공천탈락자 안택수 의원과 YS계 박종웅 씨를 각각 대구와 부산에 합류시켜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한나라, ‘수도권을 잡아라’
    • 입력 2008-04-04 20:58:15
    • 수정2008-04-04 22:41:55
    뉴스 9
<앵커 멘트>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오늘,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수도권에 막판 당력을 총동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선거운동이 끝날때까지 100시간 총력유세체제를 가동키로 하고 선대위 지도부와 지원유세단이 오늘 수도권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부동층 끌어오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까지 나서 한나라당의 압승은 일당독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견제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재승(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 지금 힘만 가지고도 안정돼 있습니다. 이 이상 힘을 더 주시면, 필요 없는 보약을 어린이에게 먹이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또, 민노당등 다른 야당들과 함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대위 지도부와 지원유세단이 수도권 접전지역에 총출동해 부동표심 잡기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야당의 견제론 주장은 경제살리기에 발목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자동차가 앞으로 나가서 제대로 경제살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밀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 박근혜 前 대표 동생 박근령 씨를 충청권에 투입했고 공천탈락자 안택수 의원과 YS계 박종웅 씨를 각각 대구와 부산에 합류시켜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