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여야 각당 막판 표심잡기 총력

입력 2008.04.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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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각당은 전략 지역과 초경합지역을 대상으로 50%를 넘는 부동층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이미 수도권 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며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금실 : "이대로 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겠습니까? 지금 출발해서 잘못가지 않게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내일까지 100시간 유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접전 지역을 위주로 부동층 표심잡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나라당도 연일 수도권을 찾아 과반의석 확보로 정권 교체를 완성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 :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지역구에만 머물던 박근혜 전 대표가 어제 대전을 깜짝 방문해 측근인 강창희 후보 지원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지원유세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이틀간 대전.충남에서 유세를 벌여온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대전 지역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충청권 바람몰이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성소수자에 대한 반차별 선언 지지 기자회견을 연 뒤 전략지역인 경남 창원과 사천에 당력을 집중합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아동.청소년 안전청 신설 등 아동 보호 관련 공약을 내고 수도권 지지를 호소합니다.

창조한국당은 비례대표단이 강원 지역 등을 방문해 한미 FTA대책 등 농촌 대책을 발표하고 진보신당은 당 대표들이 출마한 서울.경기 지역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는 등 각 당은 전략 지역에 막판 승부수를 던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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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2. 여야 각당 막판 표심잡기 총력
    • 입력 2008-04-07 05:54: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8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각당은 전략 지역과 초경합지역을 대상으로 50%를 넘는 부동층 표심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이미 수도권 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장악한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며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금실 : "이대로 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겠습니까? 지금 출발해서 잘못가지 않게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내일까지 100시간 유세를 이어가며 수도권 접전 지역을 위주로 부동층 표심잡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나라당도 연일 수도권을 찾아 과반의석 확보로 정권 교체를 완성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강재섭 :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지역구에만 머물던 박근혜 전 대표가 어제 대전을 깜짝 방문해 측근인 강창희 후보 지원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지원유세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이틀간 대전.충남에서 유세를 벌여온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대전 지역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충청권 바람몰이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성소수자에 대한 반차별 선언 지지 기자회견을 연 뒤 전략지역인 경남 창원과 사천에 당력을 집중합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아동.청소년 안전청 신설 등 아동 보호 관련 공약을 내고 수도권 지지를 호소합니다. 창조한국당은 비례대표단이 강원 지역 등을 방문해 한미 FTA대책 등 농촌 대책을 발표하고 진보신당은 당 대표들이 출마한 서울.경기 지역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는 등 각 당은 전략 지역에 막판 승부수를 던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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