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이 향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보 김기창 화백은 아들 김 완 씨가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충북 청원군의 자택에서 향년 88살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삼성의료원과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는 설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도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정열과 예술혼으로 평생을 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심경자(제자/세종대 교수): 강렬한 필체이고 특유의 선생님의 작품세계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정말, 예술가의 혼이 그대로 담겨있는...
⊙기자: 지난 9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그 동안 투병생활을 해 온 김 화백은 지난해 12월 북에서 유명한 화가가 된 동생 기만 씨를 병상에서 재회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기창 화백의 장례는 오는 27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하는 예술인장으로 치뤄지며 시신은 청원으로 내려가 지난 76년 타계한 부인 옆에 묻히게 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보 김기창 화백은 아들 김 완 씨가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충북 청원군의 자택에서 향년 88살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삼성의료원과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는 설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도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정열과 예술혼으로 평생을 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심경자(제자/세종대 교수): 강렬한 필체이고 특유의 선생님의 작품세계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정말, 예술가의 혼이 그대로 담겨있는...
⊙기자: 지난 9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그 동안 투병생활을 해 온 김 화백은 지난해 12월 북에서 유명한 화가가 된 동생 기만 씨를 병상에서 재회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기창 화백의 장례는 오는 27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하는 예술인장으로 치뤄지며 시신은 청원으로 내려가 지난 76년 타계한 부인 옆에 묻히게 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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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보 김기창 화백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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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내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이 향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보 김기창 화백은 아들 김 완 씨가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충북 청원군의 자택에서 향년 88살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삼성의료원과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는 설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도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정열과 예술혼으로 평생을 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심경자(제자/세종대 교수): 강렬한 필체이고 특유의 선생님의 작품세계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정말, 예술가의 혼이 그대로 담겨있는...
⊙기자: 지난 9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그 동안 투병생활을 해 온 김 화백은 지난해 12월 북에서 유명한 화가가 된 동생 기만 씨를 병상에서 재회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기창 화백의 장례는 오는 27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이 집전하는 예술인장으로 치뤄지며 시신은 청원으로 내려가 지난 76년 타계한 부인 옆에 묻히게 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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