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코린도직원 인질협상 전망 밝아

입력 2001.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납치된 코린도 직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중인 인도네시아 당국과 코린도 그룹이 반군들을 접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질 석방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 코린도그룹은 이틀 전 반군들에게 보냈던 원주민들이 어제 그들과 만나고 돌아왔고 내일 중으로 반군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다시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반군 지도자인 윌리엄 온데는 인질극과 관련된 모종의 지침을 받기 위해 자유파푸아운동 총사령관을 만나러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주민들은 이 헌 사업본부장 등 인질 16명이 현지 아식기공장 북쪽 59km 지점의 한 섬에 억류돼 있었으나 모두 건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상진(코린도 상무): 한국인들이 따로 한곳에 모여있고 현지인 인질들은 따로 한집에 모인 것으로 확인했는데 특히 포박에 묶였다든가 이런 것 없이 아주 자유롭게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코린도측은 반군들이 협상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코린도측은 협상이 성사될 경우 최우선적으로 인질들의 건강을 고려해 식량과 의복, 그리고 의약품들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반군들과의 접촉이 예정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원주민들이 반군 지도자를 만나고 돌아올 예정인 내일쯤이면 협상시기와 장소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니 코린도직원 인질협상 전망 밝아
    • 입력 2001-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납치된 코린도 직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중인 인도네시아 당국과 코린도 그룹이 반군들을 접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질 석방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준삼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 코린도그룹은 이틀 전 반군들에게 보냈던 원주민들이 어제 그들과 만나고 돌아왔고 내일 중으로 반군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다시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반군 지도자인 윌리엄 온데는 인질극과 관련된 모종의 지침을 받기 위해 자유파푸아운동 총사령관을 만나러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주민들은 이 헌 사업본부장 등 인질 16명이 현지 아식기공장 북쪽 59km 지점의 한 섬에 억류돼 있었으나 모두 건강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상진(코린도 상무): 한국인들이 따로 한곳에 모여있고 현지인 인질들은 따로 한집에 모인 것으로 확인했는데 특히 포박에 묶였다든가 이런 것 없이 아주 자유롭게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코린도측은 반군들이 협상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코린도측은 협상이 성사될 경우 최우선적으로 인질들의 건강을 고려해 식량과 의복, 그리고 의약품들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반군들과의 접촉이 예정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원주민들이 반군 지도자를 만나고 돌아올 예정인 내일쯤이면 협상시기와 장소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