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설날 장사는?

입력 2001.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해 첫 모래판의 정상을 가리는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내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립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장사타이틀을 움켜쥐려는 군웅들의 발걸음이 장충동 모래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날 장사대회는 프로 선수 20명과 아마추어 12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하는 명실상부한 씨름판의 최대 축제입니다.
씨름연맹은 상금도 종전에 비해 배로 올려 수준높은 경기를 유도했습니다.
⊙엄삼탁(한국씨름연맹 총재): 500만원을 주고 있기 때문에 너무 적고 해서 이번에는 일부 상금을 올려서 주도록 해서 선수들 사기를 살리고 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어왔습니다.
⊙기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이태현과 김영현, 현대 이태현은 지난해 천하장사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고 LG의 김영현은 지난해 3개 대회를 우승하고도 천하장사를 내준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태현(현대 씨름단): 올 시즌에 첫 발을 내딛는데 이번 시합도 잘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김영현(LG씨름단): 운동도 착실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은 자신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김영현, 이태현, 양웅 체제를 위협했던 황규연도 체력을 충분히 보강해 승산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황규연(신창 씨름단):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한다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현대 신봉민과 LG 김경수도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속 최대의 명절 설날 장사를 향한 모래판 역사들의 기싸움이 대회 개막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01 설날 장사는?
    • 입력 2001-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새해 첫 모래판의 정상을 가리는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내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립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장사타이틀을 움켜쥐려는 군웅들의 발걸음이 장충동 모래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날 장사대회는 프로 선수 20명과 아마추어 12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하는 명실상부한 씨름판의 최대 축제입니다. 씨름연맹은 상금도 종전에 비해 배로 올려 수준높은 경기를 유도했습니다. ⊙엄삼탁(한국씨름연맹 총재): 500만원을 주고 있기 때문에 너무 적고 해서 이번에는 일부 상금을 올려서 주도록 해서 선수들 사기를 살리고 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어왔습니다. ⊙기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이태현과 김영현, 현대 이태현은 지난해 천하장사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고 LG의 김영현은 지난해 3개 대회를 우승하고도 천하장사를 내준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태현(현대 씨름단): 올 시즌에 첫 발을 내딛는데 이번 시합도 잘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김영현(LG씨름단): 운동도 착실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은 자신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김영현, 이태현, 양웅 체제를 위협했던 황규연도 체력을 충분히 보강해 승산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황규연(신창 씨름단):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한다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습니다. ⊙기자: 현대 신봉민과 LG 김경수도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속 최대의 명절 설날 장사를 향한 모래판 역사들의 기싸움이 대회 개막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