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반 편성·0교시 수업’ 계속 규제”

입력 2008.04.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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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자율화 방안 가운데 논란이 됐던 우열반 편성과 0교시 수업방안은 교육청 차원에서 계속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자율화 방안으로 우열반 편성 금지도 풀었습니다.

<녹취> 교육부 차관 : "수준별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지침이 폐지됨에 따라 우열반이나 서울대, 연고대반이 부활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돼 우열반 편성은 논란의 중심이 되자 교육청 차원에서 금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들이 학교자율화 방안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위해 모인 자리에서 합의된 내용입니다.

총점에 의한 능력별 반편성을 금지하고 대신 과목별 수준별 이동수업은 영어와 수학 외에 다른 과목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0교시 수업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회(서울시부교육감) : "정규수업 전 보충수업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 차원에서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심야 보충수업 문제는 오늘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따라서, 저녁 7시 이후 보충수업만큼은 학교 자율에 맡겨질 것으로 보여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부교육감협의회는 또 방과후학교를 사설학원 등에 맡기는 것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모았으며, 다만 사설 모의고사에 대해서는 각 교육청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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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열반 편성·0교시 수업’ 계속 규제”
    • 입력 2008-04-17 2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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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자율화 방안 가운데 논란이 됐던 우열반 편성과 0교시 수업방안은 교육청 차원에서 계속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자율화 방안으로 우열반 편성 금지도 풀었습니다. <녹취> 교육부 차관 : "수준별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지침이 폐지됨에 따라 우열반이나 서울대, 연고대반이 부활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돼 우열반 편성은 논란의 중심이 되자 교육청 차원에서 금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들이 학교자율화 방안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위해 모인 자리에서 합의된 내용입니다. 총점에 의한 능력별 반편성을 금지하고 대신 과목별 수준별 이동수업은 영어와 수학 외에 다른 과목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0교시 수업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경회(서울시부교육감) : "정규수업 전 보충수업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 차원에서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심야 보충수업 문제는 오늘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따라서, 저녁 7시 이후 보충수업만큼은 학교 자율에 맡겨질 것으로 보여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부교육감협의회는 또 방과후학교를 사설학원 등에 맡기는 것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모았으며, 다만 사설 모의고사에 대해서는 각 교육청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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