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1분기의 경제 성장률이 0.7%로 급락해 우려했던 경기둔화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첫소식으로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내수까지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갑을 열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재옥(서울 신월동) : "올랐으니까 뭐든지 줄이죠, 안쓰고,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이처럼 그동안 괜찮았던 내수까지 부진하면서 올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성장률로 3년 3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인터뷰>최춘신(한은경제통계국장) :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성장속도, 상승세는 상당히 꺾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성장세가 꺽인 주 요인은 우리경제의 두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도 지난달까지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하향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신용상(금융연구원거시경제연구실장) : "향후 물가상승과 소득감소 소비가 둔화되고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1분기 성장률이 1%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4%대 후반 성장도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올 1분기의 경제 성장률이 0.7%로 급락해 우려했던 경기둔화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첫소식으로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내수까지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갑을 열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재옥(서울 신월동) : "올랐으니까 뭐든지 줄이죠, 안쓰고,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이처럼 그동안 괜찮았던 내수까지 부진하면서 올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성장률로 3년 3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인터뷰>최춘신(한은경제통계국장) :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성장속도, 상승세는 상당히 꺾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성장세가 꺽인 주 요인은 우리경제의 두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도 지난달까지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하향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신용상(금융연구원거시경제연구실장) : "향후 물가상승과 소득감소 소비가 둔화되고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1분기 성장률이 1%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4%대 후반 성장도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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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률 최저치 하락…경기 둔화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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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25 20:50:44

<앵커 멘트>
올 1분기의 경제 성장률이 0.7%로 급락해 우려했던 경기둔화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첫소식으로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내수까지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갑을 열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재옥(서울 신월동) : "올랐으니까 뭐든지 줄이죠, 안쓰고,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이처럼 그동안 괜찮았던 내수까지 부진하면서 올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성장률로 3년 3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인터뷰>최춘신(한은경제통계국장) :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성장속도, 상승세는 상당히 꺾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성장세가 꺽인 주 요인은 우리경제의 두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도 지난달까지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하향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신용상(금융연구원거시경제연구실장) : "향후 물가상승과 소득감소 소비가 둔화되고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1분기 성장률이 1%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4%대 후반 성장도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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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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