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사퇴 촉구…청, 여론 향배 촉각

입력 2008.04.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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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산공개 과정에서 문제가 된 일부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야권의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제가 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 대한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습니다.

통합민주당은 공직수행에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는 청와대의 입장표명에 진정한 반성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측근 감싸기냐, 공직 기강 바로잡기냐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재산축정과정에서 불법이 명백한 수석비서관들을 전원교체하는 것만이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청와대 민정라인의 교체와 대통령의 사과를,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등도 문제된 인사들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인사검증을 못한 민정수석실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이명박 대통령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앞에 사죄해야합니다."

청와대측은 현재로선 후속조치는 없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여당인 한나라당내에서 조차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어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에 따라서는 추가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산공개 인사 파문은 다음주 초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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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사퇴 촉구…청, 여론 향배 촉각
    • 입력 2008-04-26 21:04:43
    뉴스 9
<앵커 멘트> 재산공개 과정에서 문제가 된 일부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야권의 퇴진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제가 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 대한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습니다. 통합민주당은 공직수행에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는 청와대의 입장표명에 진정한 반성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측근 감싸기냐, 공직 기강 바로잡기냐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차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재산축정과정에서 불법이 명백한 수석비서관들을 전원교체하는 것만이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청와대 민정라인의 교체와 대통령의 사과를,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등도 문제된 인사들의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인사검증을 못한 민정수석실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이명박 대통령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앞에 사죄해야합니다." 청와대측은 현재로선 후속조치는 없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여당인 한나라당내에서 조차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어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에 따라서는 추가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산공개 인사 파문은 다음주 초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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