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라갔다 조난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마하는 부주의가 원인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려지는 시신을 보면서 유족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제 오전,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랐던 86살 최 모 노인은 하루 만에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오자마자 수색대가 산 속을 뒤졌지만 해가 지도록 최 노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오늘에서야 손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가족: "십 수년 동안 여기 산을 많이 다니셨어요. 비가 와서 날씨도 춥고..."
최 노인이 실종됐던 이 산은 자연휴식년제 기간으로 입산이 금지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나물을 캐러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상시 자주 다니는 길이더라도 나이 많은 노인들은 급격한 체력 저하로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도에서도 어제 산나물을 캐러 집을 나섰던 87살 오 모 노인과 82살 강 모 노인이 잇따라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반종범(대장/철원소방서 구조대): "가족분들이 연세 많으신 분들은 같이 다니시고 식수나 고단백 식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방당국은 산에 오를때 행선지를 정확히 알리고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휴대전화로 위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라갔다 조난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마하는 부주의가 원인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려지는 시신을 보면서 유족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제 오전,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랐던 86살 최 모 노인은 하루 만에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오자마자 수색대가 산 속을 뒤졌지만 해가 지도록 최 노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오늘에서야 손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가족: "십 수년 동안 여기 산을 많이 다니셨어요. 비가 와서 날씨도 춥고..."
최 노인이 실종됐던 이 산은 자연휴식년제 기간으로 입산이 금지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나물을 캐러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상시 자주 다니는 길이더라도 나이 많은 노인들은 급격한 체력 저하로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도에서도 어제 산나물을 캐러 집을 나섰던 87살 오 모 노인과 82살 강 모 노인이 잇따라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반종범(대장/철원소방서 구조대): "가족분들이 연세 많으신 분들은 같이 다니시고 식수나 고단백 식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방당국은 산에 오를때 행선지를 정확히 알리고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휴대전화로 위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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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물 채취꾼 ‘실종·사망’ 사고 잇따라
-
- 입력 2008-04-28 18:08:31
<앵커 멘트>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라갔다 조난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마하는 부주의가 원인입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려지는 시신을 보면서 유족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제 오전,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랐던 86살 최 모 노인은 하루 만에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가 들어오자마자 수색대가 산 속을 뒤졌지만 해가 지도록 최 노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오늘에서야 손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가족: "십 수년 동안 여기 산을 많이 다니셨어요. 비가 와서 날씨도 춥고..."
최 노인이 실종됐던 이 산은 자연휴식년제 기간으로 입산이 금지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나물을 캐러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상시 자주 다니는 길이더라도 나이 많은 노인들은 급격한 체력 저하로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부산과 제주도에서도 어제 산나물을 캐러 집을 나섰던 87살 오 모 노인과 82살 강 모 노인이 잇따라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반종범(대장/철원소방서 구조대): "가족분들이 연세 많으신 분들은 같이 다니시고 식수나 고단백 식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방당국은 산에 오를때 행선지를 정확히 알리고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면서 휴대전화로 위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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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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