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차세대 스타·감독’이 뜬다

입력 2008.04.29 (22:07) 수정 2008.04.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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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농구는 강력한 세대교체를 시사했습니다.

고참 선수들이 부진한 사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문경은과 전희철, 모비스 우지원은 경기 때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90년대 초중반 농구대잔치 세대들은 이처럼 코트보단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 부상과 체력저하에 허덕였습니다.

전희철과 김병철,양경민 등이 당장 다음달 1일 자유계약 신분이 되지만 대박은 고사하고 적은 연봉을 감수하며 뛰어야 할 형편입니다.

반면 김태술과 이광재 등 수준급 신인들과 방성윤 등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코트의 평균 나이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음 시즌엔 대형 신인 하승진과 김민수,강병현 등까지 프로무대를 밟게돼 프로농구 제2세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승진(KCC/지난 1월) : "제가 어릴 때부터 워낙에 농구 좋아해서 어릴때 좋아했던 선배와 뛰게..."

선수들에 이어 각 팀 감독들도 계속 젊어지고 있습니다.

42살의 KT&G 유도훈 감독에 이어, 최근 43살의 강을준 감독이 프로 터줏대감 신선우 감독이 물러난 LG 사령탑 자리를 꿰찼습니다.

<인터뷰> 강을준 (LG 신임 감독) : "저희 코칭 스태프들이 젊어 체력을 빠른 스피드 농구 선보이겠다."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는 프로농구,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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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차세대 스타·감독’이 뜬다
    • 입력 2008-04-29 21:41:53
    • 수정2008-04-29 22: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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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농구는 강력한 세대교체를 시사했습니다. 고참 선수들이 부진한 사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문경은과 전희철, 모비스 우지원은 경기 때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90년대 초중반 농구대잔치 세대들은 이처럼 코트보단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 부상과 체력저하에 허덕였습니다. 전희철과 김병철,양경민 등이 당장 다음달 1일 자유계약 신분이 되지만 대박은 고사하고 적은 연봉을 감수하며 뛰어야 할 형편입니다. 반면 김태술과 이광재 등 수준급 신인들과 방성윤 등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코트의 평균 나이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음 시즌엔 대형 신인 하승진과 김민수,강병현 등까지 프로무대를 밟게돼 프로농구 제2세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승진(KCC/지난 1월) : "제가 어릴 때부터 워낙에 농구 좋아해서 어릴때 좋아했던 선배와 뛰게..." 선수들에 이어 각 팀 감독들도 계속 젊어지고 있습니다. 42살의 KT&G 유도훈 감독에 이어, 최근 43살의 강을준 감독이 프로 터줏대감 신선우 감독이 물러난 LG 사령탑 자리를 꿰찼습니다. <인터뷰> 강을준 (LG 신임 감독) : "저희 코칭 스태프들이 젊어 체력을 빠른 스피드 농구 선보이겠다."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는 프로농구,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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