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은 ‘벌써 여름’, 낮기온 30도 웃돌아

입력 2008.04.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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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벌써 여름인가 생각될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낮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을 받은 도로가 열기를 뿜어냅니다.

한 낮의 도심을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벌써 여름입니다.

<인터뷰> 한수희(강원도 강릉시 교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짧은 옷 챙겨입고 나왔는데 잘한것 같다. 너무 더워요."

얼음을 가득 넣은 음료수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인터뷰> 이옥금(커피 전문점) :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냉커피나 아이스티 같은게 많이 팔린다."

바닷가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성큼 다가온 여름을 즐깁니다.

더위를 참지못해 바다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여름(강원도 평창군) : "시내는 너무 푹푹 쪄서 바다와서 물에 뛰어드니까 너무 시원하고 상쾌하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이 31도를 넘었고, 강릉 29도, 대구 28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예년 평균보다 최고 11도나 높은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크게 올라간 것은 오늘 맑은 날씨가 계속된데다 남서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더욱 높아지는 푄현상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서해안과 동해안의 기온은 10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5도를 웃돌겠고, 당분간 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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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은 ‘벌써 여름’, 낮기온 30도 웃돌아
    • 입력 2008-04-30 21:22:2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벌써 여름인가 생각될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낮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을 받은 도로가 열기를 뿜어냅니다. 한 낮의 도심을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벌써 여름입니다. <인터뷰> 한수희(강원도 강릉시 교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짧은 옷 챙겨입고 나왔는데 잘한것 같다. 너무 더워요." 얼음을 가득 넣은 음료수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인터뷰> 이옥금(커피 전문점) : "어제보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냉커피나 아이스티 같은게 많이 팔린다." 바닷가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성큼 다가온 여름을 즐깁니다. 더위를 참지못해 바다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여름(강원도 평창군) : "시내는 너무 푹푹 쪄서 바다와서 물에 뛰어드니까 너무 시원하고 상쾌하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이 31도를 넘었고, 강릉 29도, 대구 28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예년 평균보다 최고 11도나 높은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크게 올라간 것은 오늘 맑은 날씨가 계속된데다 남서쪽에서 불어온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더욱 높아지는 푄현상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서해안과 동해안의 기온은 10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5도를 웃돌겠고, 당분간 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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