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생 집단 성폭행 수사 확대

입력 2008.05.02 (08:11) 수정 2008.05.02 (0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구 초등생 집단 성폭행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교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사건 전부에 대해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초등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학생은 지금까지 11명입니다.

초등생이 6명, 중학생이 5명입니다.

경찰에 소환된 학생들은 지난달 21일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을 대구 모 중학교 잔디밭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 "시인했다. 음란물 본거 인정했고, 데려오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초등학교가 경찰에 전면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피해 학생이 더 있고 다른 학교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대구시민사회공동대책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과정을 거쳐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관련자들이 나이 어린 학생들이어서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피해자 특정이 안 되어 수사가 어렵다. 비록 특정된다 하더라도 부모님 동반 등의 어려움이 있다..."

해당 학교와 사건 대책위는, 지금까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해자와 피해자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초등생 집단 성폭행 수사 확대
    • 입력 2008-05-02 06:54:31
    • 수정2008-05-02 08:20:5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대구 초등생 집단 성폭행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교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사건 전부에 대해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윤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초등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학생은 지금까지 11명입니다. 초등생이 6명, 중학생이 5명입니다. 경찰에 소환된 학생들은 지난달 21일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을 대구 모 중학교 잔디밭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 "시인했다. 음란물 본거 인정했고, 데려오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초등학교가 경찰에 전면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피해 학생이 더 있고 다른 학교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대구시민사회공동대책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과정을 거쳐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관련자들이 나이 어린 학생들이어서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피해자 특정이 안 되어 수사가 어렵다. 비록 특정된다 하더라도 부모님 동반 등의 어려움이 있다..." 해당 학교와 사건 대책위는, 지금까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해자와 피해자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