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적 전북 꺾고 ‘12경기 무패행진’

입력 2008.05.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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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에선 수원이 천적 전북을 꺾고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컵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었습니다.

어린이날 펼쳐진 K-리그 소식은, 송재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두 4경기가 벌어진 K-리그에선 무려 15골, 경기당 4골에 가까운 시원한 골 잔치로 어린이날을 축하했습니다.

치열한 골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수원이 가장 극적으로 웃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천적 전북을 상대로 수원은 후반 17분, 서동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7분 뒤 조재진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북 징크스가 다시 살아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신인 조용태의 짜릿한 결승골로 지긋했던 악연을 끊었습니다.

<인터뷰>조용태(수원) : "찬스가 왔을때 욕심 안 낸게 골이 됐다."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수원은 2위 성남을 승점 7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인천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수비수 김영빈이 두 번씩이나 골문을 열며 2대 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중반 이승현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부산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울산은 유경렬과 이진호의 릴레이 골로 제주를 2대 1로 꺾고 김정남 감독에게 개인통산 195승째를 안겼습니다.

대구는 후반 40분 이근호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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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천적 전북 꺾고 ‘12경기 무패행진’
    • 입력 2008-05-05 21: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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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에선 수원이 천적 전북을 꺾고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컵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이었습니다. 어린이날 펼쳐진 K-리그 소식은, 송재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두 4경기가 벌어진 K-리그에선 무려 15골, 경기당 4골에 가까운 시원한 골 잔치로 어린이날을 축하했습니다. 치열한 골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수원이 가장 극적으로 웃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천적 전북을 상대로 수원은 후반 17분, 서동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7분 뒤 조재진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북 징크스가 다시 살아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신인 조용태의 짜릿한 결승골로 지긋했던 악연을 끊었습니다. <인터뷰>조용태(수원) : "찬스가 왔을때 욕심 안 낸게 골이 됐다."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수원은 2위 성남을 승점 7점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인천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수비수 김영빈이 두 번씩이나 골문을 열며 2대 0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중반 이승현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부산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울산은 유경렬과 이진호의 릴레이 골로 제주를 2대 1로 꺾고 김정남 감독에게 개인통산 195승째를 안겼습니다. 대구는 후반 40분 이근호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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