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어제 별세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설가 박경리 씨가 향년 82살을 일기로 어제 오후 별세했습니다. 폐에 생긴 종양으로 요양해오다 지난달 4일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한국 문단의 큰 별이 졌다는 안타까움에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소설가):"우리 나라의 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민족적 자존심이라 할 수 있고 독보적 존재다. "
동료, 후배 작가들은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빈 자리를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황석영(소설가):"한국 문학의 큰 기둥 하나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박경리 씨가 토지를 완성한 곳인 원주 시민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강숙(원주 토지문화관 문인):"우리 문학사에서 거목이시고 박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많은 후학들이 탄생되리라 생각합니다."
장례는 문인장으로 오는 8일 치러집니다. 운구 행렬은 고인이 살았던 강원도 원주에 머문 뒤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내려가 통영 미륵산에 안장됩니다.
정부는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오늘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어제 별세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설가 박경리 씨가 향년 82살을 일기로 어제 오후 별세했습니다. 폐에 생긴 종양으로 요양해오다 지난달 4일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한국 문단의 큰 별이 졌다는 안타까움에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소설가):"우리 나라의 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민족적 자존심이라 할 수 있고 독보적 존재다. "
동료, 후배 작가들은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빈 자리를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황석영(소설가):"한국 문학의 큰 기둥 하나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박경리 씨가 토지를 완성한 곳인 원주 시민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강숙(원주 토지문화관 문인):"우리 문학사에서 거목이시고 박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많은 후학들이 탄생되리라 생각합니다."
장례는 문인장으로 오는 8일 치러집니다. 운구 행렬은 고인이 살았던 강원도 원주에 머문 뒤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내려가 통영 미륵산에 안장됩니다.
정부는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오늘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경리 별세…밤새 조문 행렬
-
- 입력 2008-05-06 06:05:44
<앵커 멘트>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어제 별세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설가 박경리 씨가 향년 82살을 일기로 어제 오후 별세했습니다. 폐에 생긴 종양으로 요양해오다 지난달 4일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한국 문단의 큰 별이 졌다는 안타까움에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소설가):"우리 나라의 문학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민족적 자존심이라 할 수 있고 독보적 존재다. "
동료, 후배 작가들은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빈 자리를 아쉬워했습니다.
<인터뷰> 황석영(소설가):"한국 문학의 큰 기둥 하나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박경리 씨가 토지를 완성한 곳인 원주 시민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강숙(원주 토지문화관 문인):"우리 문학사에서 거목이시고 박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많은 후학들이 탄생되리라 생각합니다."
장례는 문인장으로 오는 8일 치러집니다. 운구 행렬은 고인이 살았던 강원도 원주에 머문 뒤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내려가 통영 미륵산에 안장됩니다.
정부는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오늘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
-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정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