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황톳길 ‘맨발 마라톤’…웰빙 문화로 탄생

입력 2008.05.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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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숲속의 황톳길을 맨발로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오늘 대전 계족산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4천5백여명이 몰렸는데요.
임홍렬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해발 4백 여미터, 신록이 우거진 계족산 중턱사이로 남녀노소 4천 5백여 명이 맨발로 황톳길을 박차고 나갑니다.

세계 20여국에서 참가한 외국인 5백여 명도 대청호와 어우러진 숲속 황톳길을 달리며 우리나라의 자연에 금새 반합니다.

<인터뷰> 로만(러시아 참가자) : "등산은 자주하는데 신발없이 하는 건 처음에요. 너무 반가워요."

참가자들은 힘찬 농악소리에 힘을 얻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진흙길과 산새소리에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조희숙(주부/ 대전시 괴정동) : "맨발로 흙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내년에도 또 참가할 생각입니다."

이봉주 선수도 훈련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13킬로미터의 계족산 황톳길 마라톤 코스는 자연 그대로의 숲속 경관을 살린 국내 유일의 맨발 마라톤 코스입니다.

<인터뷰>조웅래(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 조직위원장) : "점점 외국인도 많이 참여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데 전국적,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명품축제로써..."

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자연과 건강, 예술을 하나로 묶는 국제 대회 규모의 웰빙 문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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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 황톳길 ‘맨발 마라톤’…웰빙 문화로 탄생
    • 입력 2008-05-11 21: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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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숲속의 황톳길을 맨발로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오늘 대전 계족산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4천5백여명이 몰렸는데요. 임홍렬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해발 4백 여미터, 신록이 우거진 계족산 중턱사이로 남녀노소 4천 5백여 명이 맨발로 황톳길을 박차고 나갑니다. 세계 20여국에서 참가한 외국인 5백여 명도 대청호와 어우러진 숲속 황톳길을 달리며 우리나라의 자연에 금새 반합니다. <인터뷰> 로만(러시아 참가자) : "등산은 자주하는데 신발없이 하는 건 처음에요. 너무 반가워요." 참가자들은 힘찬 농악소리에 힘을 얻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진흙길과 산새소리에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조희숙(주부/ 대전시 괴정동) : "맨발로 흙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내년에도 또 참가할 생각입니다." 이봉주 선수도 훈련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13킬로미터의 계족산 황톳길 마라톤 코스는 자연 그대로의 숲속 경관을 살린 국내 유일의 맨발 마라톤 코스입니다. <인터뷰>조웅래(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 조직위원장) : "점점 외국인도 많이 참여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데 전국적,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명품축제로써..." 맨발로 숲속 황톳길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자연과 건강, 예술을 하나로 묶는 국제 대회 규모의 웰빙 문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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