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장 매진 속 LG, 9연패 늪 탈출

입력 2008.05.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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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LG가 안치용의 생애 첫 홈런과 봉중근의 호투를 앞세워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는 오늘 역대 2번째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는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에 묶여 무안타로 침묵하며 10연패의 악몽이 드리워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6회 이대형의 첫 안타와 안치용의 2점 홈런으로 전세를 2대 1로 뒤집어 악몽을 연패탈출의 희망으로 반전시켰습니다.

안치용으로선 프로 데뷔 7년 만에 처음 맛본 감격스런 홈런이었습니다.

류현진을 강판시킨 LG는 곧바로 7회 4점을 더 뽑았습니다.

마운드에선 봉중근이 9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 최하위 LG는 결국 6대 1로 승리를 거두며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나가서 무조건 연패를 끊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잠실에선 두산과 롯데가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에선 6회 박기혁의 실책을 틈타 3점을 올린 두산이 4대 1로 이겼습니다.



기아는 이종범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꺾고 4년 만에 5연승을 구가했습니다.



SK는 난타전 끝에 삼성을 10대 7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오늘 프로야구는 역대 2번째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해 뜨거워진 야구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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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구장 매진 속 LG, 9연패 늪 탈출
    • 입력 2008-05-11 2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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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LG가 안치용의 생애 첫 홈런과 봉중근의 호투를 앞세워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는 오늘 역대 2번째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는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에 묶여 무안타로 침묵하며 10연패의 악몽이 드리워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6회 이대형의 첫 안타와 안치용의 2점 홈런으로 전세를 2대 1로 뒤집어 악몽을 연패탈출의 희망으로 반전시켰습니다. 안치용으로선 프로 데뷔 7년 만에 처음 맛본 감격스런 홈런이었습니다. 류현진을 강판시킨 LG는 곧바로 7회 4점을 더 뽑았습니다. 마운드에선 봉중근이 9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호투해, 최하위 LG는 결국 6대 1로 승리를 거두며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나가서 무조건 연패를 끊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잠실에선 두산과 롯데가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에선 6회 박기혁의 실책을 틈타 3점을 올린 두산이 4대 1로 이겼습니다. 기아는 이종범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꺾고 4년 만에 5연승을 구가했습니다. SK는 난타전 끝에 삼성을 10대 7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오늘 프로야구는 역대 2번째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해 뜨거워진 야구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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