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잇단 악재로 올림픽 ‘빨간불’

입력 2008.05.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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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 유혈사태와 장 바이러스 확산에 이은 이번 지진 참사로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정부가 어떤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줄 지 국제 사회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1세기 중국의 국운을 건 베이징 올림픽.

오는 8월 8일 개막식이 석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쓰촨성 지진 사태가 중국을 뒤흔들었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긴급 회의를 소집해 군대와 경찰을 긴급투입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와 복구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자바오 총리: "모든 수단을 다해서 도로를 먼저 복구하고 전력과 통신도 복구해야 합니다."

올초부터 악재는 이어졌습니다.

1월에는 50년만의 폭설로 1억 2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월에는 티베트 독립 요구 시위와 유혈 진압, 4월 산둥성 열차사고 장 바이러스의 중국 전역 확산으로 열악한 위생 보건 실태도 불거졌습니다.

국제 무대의 명실 상부한 주역으로 발돋움하려던 중국은 지금 위기 관리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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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잇단 악재로 올림픽 ‘빨간불’
    • 입력 2008-05-13 2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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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 유혈사태와 장 바이러스 확산에 이은 이번 지진 참사로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정부가 어떤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줄 지 국제 사회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1세기 중국의 국운을 건 베이징 올림픽. 오는 8월 8일 개막식이 석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쓰촨성 지진 사태가 중국을 뒤흔들었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긴급 회의를 소집해 군대와 경찰을 긴급투입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와 복구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자바오 총리: "모든 수단을 다해서 도로를 먼저 복구하고 전력과 통신도 복구해야 합니다." 올초부터 악재는 이어졌습니다. 1월에는 50년만의 폭설로 1억 2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월에는 티베트 독립 요구 시위와 유혈 진압, 4월 산둥성 열차사고 장 바이러스의 중국 전역 확산으로 열악한 위생 보건 실태도 불거졌습니다. 국제 무대의 명실 상부한 주역으로 발돋움하려던 중국은 지금 위기 관리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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