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새벽 지진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 백60여명이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가족들과 만난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악몽 같았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수십여 명이 초조한 얼굴로 출국장 주변을 서성입니다.
중국 쓰촨성으로 관광을 나섰던 가족들을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인터뷰> 조기환(관광객 가족) : "오늘이나 내일 간다고 그래요. 아까 4시반에 전화왔더라고, 나한테."
도착 예정시간은 밤11시쯤이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이륙이 지연되면서 새벽 1시가 돼서야 도착했습니다.
다급했던 지진 당시를 떠올리는 관광객들의 얼굴엔 아직도 긴장감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순(관광객) : "많이 흔들렸어요. 지붕이 막 부서지고 흔들리고 떨어지고 막. 그러다가 이제 비상사태라서..."
어제 오후 도착한 첫 비행기를 타지 못해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관광객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윤경(관광객) :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가 올지 안 올지도 몰랐어요 계속. 예정이다 어쨌다 하니까..."
지금까지 두 편의 비행기로 모두 2백여 명이 돌아왔지만, 아직 현지에는 한국인 70여명이 남아 청두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다음 비행기편을 이용해 내일 새벽쯤 돌아올 예정이지만 현지 공항 상황이 좋지 않아 귀국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공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새벽 지진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 백60여명이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가족들과 만난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악몽 같았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수십여 명이 초조한 얼굴로 출국장 주변을 서성입니다.
중국 쓰촨성으로 관광을 나섰던 가족들을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인터뷰> 조기환(관광객 가족) : "오늘이나 내일 간다고 그래요. 아까 4시반에 전화왔더라고, 나한테."
도착 예정시간은 밤11시쯤이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이륙이 지연되면서 새벽 1시가 돼서야 도착했습니다.
다급했던 지진 당시를 떠올리는 관광객들의 얼굴엔 아직도 긴장감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순(관광객) : "많이 흔들렸어요. 지붕이 막 부서지고 흔들리고 떨어지고 막. 그러다가 이제 비상사태라서..."
어제 오후 도착한 첫 비행기를 타지 못해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관광객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윤경(관광객) :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가 올지 안 올지도 몰랐어요 계속. 예정이다 어쨌다 하니까..."
지금까지 두 편의 비행기로 모두 2백여 명이 돌아왔지만, 아직 현지에는 한국인 70여명이 남아 청두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다음 비행기편을 이용해 내일 새벽쯤 돌아올 예정이지만 현지 공항 상황이 좋지 않아 귀국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공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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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두서 관광객 160여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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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4 0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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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새벽 지진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 백60여명이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가족들과 만난 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악몽 같았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
수십여 명이 초조한 얼굴로 출국장 주변을 서성입니다.
중국 쓰촨성으로 관광을 나섰던 가족들을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인터뷰> 조기환(관광객 가족) : "오늘이나 내일 간다고 그래요. 아까 4시반에 전화왔더라고, 나한테."
도착 예정시간은 밤11시쯤이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이륙이 지연되면서 새벽 1시가 돼서야 도착했습니다.
다급했던 지진 당시를 떠올리는 관광객들의 얼굴엔 아직도 긴장감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순(관광객) : "많이 흔들렸어요. 지붕이 막 부서지고 흔들리고 떨어지고 막. 그러다가 이제 비상사태라서..."
어제 오후 도착한 첫 비행기를 타지 못해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관광객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신윤경(관광객) :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가 올지 안 올지도 몰랐어요 계속. 예정이다 어쨌다 하니까..."
지금까지 두 편의 비행기로 모두 2백여 명이 돌아왔지만, 아직 현지에는 한국인 70여명이 남아 청두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다음 비행기편을 이용해 내일 새벽쯤 돌아올 예정이지만 현지 공항 상황이 좋지 않아 귀국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공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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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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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강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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