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웨딩드레스

입력 2008.05.14 (08:52) 수정 2008.05.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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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일생의 로망이기도 한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여성스타들에게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녀들의 웨딩드레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청순하고 사랑스럽게 연출한 스타들!

지난해에 12월의 신부가 된 이승연씨.

<인터뷰> 이승연(연기자) : (드레스를 고른 기준?) “제 욕심 같아서야 모든 여자들이 그렇겠지만 제일 예쁘고 잘 어울리는 것 입고 싶겠죠. 근데 다행히 희망으로 갖고 있었던...제가 만약에 아이를 낳게 되면 예쁜 상자에 넣어서 보관했다가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들으셔서 예쁘게 만들어서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어요.”

이승연씨는 일명 ‘오드리 헵번’스타일의 머리모양과 장식을 최소화 한 드레스로 청순함을 표현했고요.

톡톡튀는 신세대 연기자, 김희선씨. 웨딩드레스 만큼은 여성스럽고 우아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네모공주 박경림씨. 이날만큼은 청순공주였는데요. 드레스에 초록 리본을 장식해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고요.

서민정씨도 드레스에 리본을 달아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박은혜씨.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유난히 잘 어울렸는데요.

<인터뷰> 박은혜(연기자) : (웨딩드레스에 중점을 둔 부분?) “여기가 하트모양이에요.” (누굴 향한 하트인가요?) “ 여러분, 신랑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오는 6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안연홍씨죠?

<인터뷰> 안연홍(연기자) : (웨딩드레스를 고른 기준은?) “그냥 여성스럽게.” 웨

딩드레스를 입은 안연홍씨.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얼굴이었는데요.

<인터뷰> 조정웅(예비신랑) : (예비신부 모습 보니 어떤지?) “계속 이렇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짝반짝~ 비즈장식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 드레스는 한가인씨가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인데요.

<인터뷰> 황재복(디자이너) : (‘한가인 웨딩드레스’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한가인씨는 참 어린나이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화사함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특별히 결혼식 자체도 야외에서 열린 결혼식이어서요. 태양의 빛에 비친 보석의 빛, 여성스러움을 스커트에서도 많이 표현해준 그런 웨딩드레스였습니다.”

이 드레스는 사강씨의 웨딩드레스인데요.

<인터뷰> 황재복(디자이너) : (‘사강 웨딩드레스’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몸이 전체적으로 약간 날씬하다. 그러니까 굴곡이 별로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하이웨스트’.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하면서 그녀의 사랑스럽고 우아한 느낌, 도시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같이 섞어서 연출했던 드레스.”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연출한 스타들! 가슴선이 깊게 파인 디자인을 선택한 김남주씨. 화려하면서도 몸의 선을 살려주는 드레스를 선택해, 고혹적인 신부의 자태를 뽐냈습니다.

이처럼 여배우들은 다소 대담한 디자인으로 신부의 우아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염정아씨처럼 어깨를 드러낸 ‘탑’스타일의 웨딩드레스는 스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김원희씨도 보석이 박힌 탑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했었죠~?

성현아씨는 예쁜 몸매 선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고요.

유쾌한 신부로 기억에 남는 정선희씨도 과감한 탑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안재환(연기자) : (정선희씨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어떤지?) “아까 드레스 입고 나왔을 때요. ‘이렇게 날씬했어?’ 그랬어요.”

<현장음> 정선희(방송인) : “많이 졸라맸습니다. 허리를 너무 졸라매서 지금 탈장이 될 것 같아요.”

한국의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한 채영씨. 드레스를 신경 써서 골랐다고 하는데요. 에스라인 몸매를 살려주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지나(디자이너) :(한채영 드레스를 제작하면서 신경 쓴 점?) “몸매 선을 가급적 살리고, 곁들어서 볼륨감도 함께 주고 그렇게 이미지를 잡았어요.” 결혼식에 빠질 수 없는 웨딩 소품들도 모아봤습니다.

왕빛나씨는 단조로운 디자인의 드레스에 진주목걸이를 선택해 단아함을 뽐냈고요.

김혜리씨는 작은왕관이죠? 티아라를 이용해,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짧은 머리모양에 포인트를 주었고요.

박은혜씨는 신랑이 직접 선물했다는 3억원 상당의 티아라를 써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강수정씨가 착용했던 장미 모양 목걸이도 유명하죠?

<인터뷰> 주얼리 업체 담당자 : (착용한 목걸이는 어떤 건지?) “강수정씨가 웨딩사진에서 착용한 목걸이는 장미의 영혼이라는 뜻을 담은 목걸이입니다. 대략 600개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고가의 보석입니다.”

이처럼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소품들이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황재복(디자이너) : (신부들이 웨딩소품에 신경 쓰는 이유?) “사실은 웨딩드레스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들이에요. 코디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드레스 하나만 입어서 그 느낌이 나는 것이 아니고요. 머리장식부터 장갑, 리본장식, 귀걸이,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어울려져야 웨딩의 효과가 나게 됩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하는 옷, 웨딩드레스.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웨딩드레스를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김기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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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5-14 08:20:17
    • 수정2008-05-14 1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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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일생의 로망이기도 한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여성스타들에게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녀들의 웨딩드레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청순하고 사랑스럽게 연출한 스타들! 지난해에 12월의 신부가 된 이승연씨. <인터뷰> 이승연(연기자) : (드레스를 고른 기준?) “제 욕심 같아서야 모든 여자들이 그렇겠지만 제일 예쁘고 잘 어울리는 것 입고 싶겠죠. 근데 다행히 희망으로 갖고 있었던...제가 만약에 아이를 낳게 되면 예쁜 상자에 넣어서 보관했다가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들으셔서 예쁘게 만들어서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어요.” 이승연씨는 일명 ‘오드리 헵번’스타일의 머리모양과 장식을 최소화 한 드레스로 청순함을 표현했고요. 톡톡튀는 신세대 연기자, 김희선씨. 웨딩드레스 만큼은 여성스럽고 우아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네모공주 박경림씨. 이날만큼은 청순공주였는데요. 드레스에 초록 리본을 장식해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고요. 서민정씨도 드레스에 리본을 달아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박은혜씨.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유난히 잘 어울렸는데요. <인터뷰> 박은혜(연기자) : (웨딩드레스에 중점을 둔 부분?) “여기가 하트모양이에요.” (누굴 향한 하트인가요?) “ 여러분, 신랑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오는 6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안연홍씨죠? <인터뷰> 안연홍(연기자) : (웨딩드레스를 고른 기준은?) “그냥 여성스럽게.” 웨 딩드레스를 입은 안연홍씨.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얼굴이었는데요. <인터뷰> 조정웅(예비신랑) : (예비신부 모습 보니 어떤지?) “계속 이렇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짝반짝~ 비즈장식이 유난히 눈에 띄는 이 드레스는 한가인씨가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인데요. <인터뷰> 황재복(디자이너) : (‘한가인 웨딩드레스’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한가인씨는 참 어린나이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화사함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특별히 결혼식 자체도 야외에서 열린 결혼식이어서요. 태양의 빛에 비친 보석의 빛, 여성스러움을 스커트에서도 많이 표현해준 그런 웨딩드레스였습니다.” 이 드레스는 사강씨의 웨딩드레스인데요. <인터뷰> 황재복(디자이너) : (‘사강 웨딩드레스’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몸이 전체적으로 약간 날씬하다. 그러니까 굴곡이 별로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하이웨스트’.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하면서 그녀의 사랑스럽고 우아한 느낌, 도시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같이 섞어서 연출했던 드레스.”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연출한 스타들! 가슴선이 깊게 파인 디자인을 선택한 김남주씨. 화려하면서도 몸의 선을 살려주는 드레스를 선택해, 고혹적인 신부의 자태를 뽐냈습니다. 이처럼 여배우들은 다소 대담한 디자인으로 신부의 우아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염정아씨처럼 어깨를 드러낸 ‘탑’스타일의 웨딩드레스는 스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김원희씨도 보석이 박힌 탑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했었죠~? 성현아씨는 예쁜 몸매 선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고요. 유쾌한 신부로 기억에 남는 정선희씨도 과감한 탑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안재환(연기자) : (정선희씨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어떤지?) “아까 드레스 입고 나왔을 때요. ‘이렇게 날씬했어?’ 그랬어요.” <현장음> 정선희(방송인) : “많이 졸라맸습니다. 허리를 너무 졸라매서 지금 탈장이 될 것 같아요.” 한국의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한 채영씨. 드레스를 신경 써서 골랐다고 하는데요. 에스라인 몸매를 살려주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지나(디자이너) :(한채영 드레스를 제작하면서 신경 쓴 점?) “몸매 선을 가급적 살리고, 곁들어서 볼륨감도 함께 주고 그렇게 이미지를 잡았어요.” 결혼식에 빠질 수 없는 웨딩 소품들도 모아봤습니다. 왕빛나씨는 단조로운 디자인의 드레스에 진주목걸이를 선택해 단아함을 뽐냈고요. 김혜리씨는 작은왕관이죠? 티아라를 이용해, 다소 밋밋할 수도 있는 짧은 머리모양에 포인트를 주었고요. 박은혜씨는 신랑이 직접 선물했다는 3억원 상당의 티아라를 써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강수정씨가 착용했던 장미 모양 목걸이도 유명하죠? <인터뷰> 주얼리 업체 담당자 : (착용한 목걸이는 어떤 건지?) “강수정씨가 웨딩사진에서 착용한 목걸이는 장미의 영혼이라는 뜻을 담은 목걸이입니다. 대략 600개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고가의 보석입니다.” 이처럼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소품들이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황재복(디자이너) : (신부들이 웨딩소품에 신경 쓰는 이유?) “사실은 웨딩드레스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들이에요. 코디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드레스 하나만 입어서 그 느낌이 나는 것이 아니고요. 머리장식부터 장갑, 리본장식, 귀걸이,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어울려져야 웨딩의 효과가 나게 됩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하는 옷, 웨딩드레스.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웨딩드레스를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김기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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