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오리 이동이 금지되면서 오리농법 시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오리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온 진주시 장죽마을.
오리가 논을 헤집고 다니면서 잡초와 병해충을 제거해 농약을 줄이고 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삼시세끼'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일반 농가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소득의 꿈을 접어야 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퍼지면서 오리 이동이 제한돼 농사에 쓸 오리를 구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용협(진주시 기술보급과) : "조류독감확산 방지 차원에서라도 오리농법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리농법 외의 다른 농법을 활용해."
우렁이 농법 같은 다른 친환경 농법이 있지만 그동안의 농법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석규(오리농법 재배 농가) : "작년에 오리농법을 해오다가 올해 우렁이 농법 등 다른 농법을 하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을거라"
지난해 전국적으로 오리농법이 이뤄진 논은 3천 400여 핵타르!
강원도와 경북 등은 다른 친 환경 농법으로 대체하기로 했고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3분의 1정도 재배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OO(경기도 농업기술원) : "안성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좀 있었는데, AI가 발생된 지역이고 그런 것이 연관이 되는 거죠."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친환경 고소득의 꿈을 꾸던 벼 재배농가들이 또 다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오리 이동이 금지되면서 오리농법 시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오리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온 진주시 장죽마을.
오리가 논을 헤집고 다니면서 잡초와 병해충을 제거해 농약을 줄이고 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삼시세끼'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일반 농가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소득의 꿈을 접어야 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퍼지면서 오리 이동이 제한돼 농사에 쓸 오리를 구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용협(진주시 기술보급과) : "조류독감확산 방지 차원에서라도 오리농법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리농법 외의 다른 농법을 활용해."
우렁이 농법 같은 다른 친환경 농법이 있지만 그동안의 농법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석규(오리농법 재배 농가) : "작년에 오리농법을 해오다가 올해 우렁이 농법 등 다른 농법을 하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을거라"
지난해 전국적으로 오리농법이 이뤄진 논은 3천 400여 핵타르!
강원도와 경북 등은 다른 친 환경 농법으로 대체하기로 했고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3분의 1정도 재배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OO(경기도 농업기술원) : "안성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좀 있었는데, AI가 발생된 지역이고 그런 것이 연관이 되는 거죠."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친환경 고소득의 꿈을 꾸던 벼 재배농가들이 또 다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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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에 영향받는 ‘친환경 오리 농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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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19 06:57:21
<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오리 이동이 금지되면서 오리농법 시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오리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온 진주시 장죽마을.
오리가 논을 헤집고 다니면서 잡초와 병해충을 제거해 농약을 줄이고 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삼시세끼'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일반 농가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소득의 꿈을 접어야 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퍼지면서 오리 이동이 제한돼 농사에 쓸 오리를 구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용협(진주시 기술보급과) : "조류독감확산 방지 차원에서라도 오리농법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리농법 외의 다른 농법을 활용해."
우렁이 농법 같은 다른 친환경 농법이 있지만 그동안의 농법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김석규(오리농법 재배 농가) : "작년에 오리농법을 해오다가 올해 우렁이 농법 등 다른 농법을 하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을거라"
지난해 전국적으로 오리농법이 이뤄진 논은 3천 400여 핵타르!
강원도와 경북 등은 다른 친 환경 농법으로 대체하기로 했고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3분의 1정도 재배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OO(경기도 농업기술원) : "안성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좀 있었는데, AI가 발생된 지역이고 그런 것이 연관이 되는 거죠."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친환경 고소득의 꿈을 꾸던 벼 재배농가들이 또 다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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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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