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여야 원내 대표 선출

입력 2008.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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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0일 18대 국회 임기 시작을 앞두고 여야는 이번주에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여야와 원내 1당의 지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인물이 새 원내지도부가 되느냐에 따라 정국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국회 과반을 확보해 원내 1당이 된 한나라당은 2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친박복당문제와 청와대, 정부간의 원활한 관계설정 등 당면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4선의 홍준표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책위원장 후보로는 대통령 측근인 3선의 임태희 의원과 짝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 "모든 정책을 사전 조율하고, 모든 정치 행위를 투명하게 하여 국민 모두가 예측 가능한 정치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쟁자로 거론돼 온 정의화 의원은 오늘 출마여부를 결정합니다.

정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여당 첫 원내사령탑은 합의추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내 1당에서 2당으로 자리가 바뀐 통합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23일 원내대표 선출방안을 논의합니다.

수도권에서는 3선의 원혜영, 김부겸 의원이 일찌감치 단일화 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호남의 이강래, 충북의 홍재형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수도권과 호남, 충청권으로 나뉜 원내대표 후보들의 합종연횡은 역시 수도권과 호남으로 대별되는 대표 선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끕니다.

또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와도 맞물리면서 공동 보조를 선언한 구 민주당계 인사들의 선택이 원내 대표 선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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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대 국회, 여야 원내 대표 선출
    • 입력 2008-05-19 0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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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0일 18대 국회 임기 시작을 앞두고 여야는 이번주에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여야와 원내 1당의 지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인물이 새 원내지도부가 되느냐에 따라 정국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국회 과반을 확보해 원내 1당이 된 한나라당은 2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친박복당문제와 청와대, 정부간의 원활한 관계설정 등 당면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4선의 홍준표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책위원장 후보로는 대통령 측근인 3선의 임태희 의원과 짝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 "모든 정책을 사전 조율하고, 모든 정치 행위를 투명하게 하여 국민 모두가 예측 가능한 정치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쟁자로 거론돼 온 정의화 의원은 오늘 출마여부를 결정합니다. 정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여당 첫 원내사령탑은 합의추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내 1당에서 2당으로 자리가 바뀐 통합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23일 원내대표 선출방안을 논의합니다. 수도권에서는 3선의 원혜영, 김부겸 의원이 일찌감치 단일화 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호남의 이강래, 충북의 홍재형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수도권과 호남, 충청권으로 나뉜 원내대표 후보들의 합종연횡은 역시 수도권과 호남으로 대별되는 대표 선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끕니다. 또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와도 맞물리면서 공동 보조를 선언한 구 민주당계 인사들의 선택이 원내 대표 선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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