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숙, 복싱 심판과 결혼

입력 2008.05.20 (09:11) 수정 2008.05.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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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년대 ‘눈이 내리네’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숙씨가 세계 복싱기구의 국제심판인 박동안씨와 어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 현장으로 <연예수첩>이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눈이 내리네’로 데뷔 한 이후 ‘우정’ ‘슬픔이여 안녕’등 다수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숙씨!

이숙씨의 결혼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숙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숙(가수) : "(PD.기분이 어떠세요?)황홀해요. (그동안의 근황은?)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았었어요. 제가. 15년!..."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1979년!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던 이숙씨!

팬들에게서 모습을 감춘 사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랑은 어떤 분일까요?

<인터뷰> 이숙(가수) : "(남편은 어떤 분?)국제심판이에요. (무서울 것 같은데?)안 무서워요.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

두 분은 이십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다는데요.

남편은 무엇보다 이숙씨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동안(국제심판) : "너무 너무 착해요."

탤런트 이수나씨를 비롯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친한 연예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요.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습니다. 두 분의 입장하는 걸음걸이가 너무 빨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다소 늦은 나이에 맺게 된 부부의 연이기에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두 분!

목소리가 아주 대단히 컸습니다. 표정까지 매우 밝죠?

두 사람의 새 출발에 하객들은 더욱 큰 응원과 축하의 박수를 보냈는데요.

늦깎이 신부의 부케는 과연 누가 받았을까요? 바로 장미화씨입니다.

<인터뷰> 장미화(가수) : "(아니 어떻게 받으면 꼭 내가 받는데?)지난 번 정수라 결혼 때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나보다 어린 애들이 가야지. 난 포기했어."

<인터뷰> 이수나(연기자) : "부디 부디 편안한 삶을 살기를...동반자와 함께. 축하해. 정말 축하하거든. 숙아! 파이팅!"

친구에서 부부가 된 만큼! 또 다소 늦은 출발인 만큼 두 분의 각오도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숙 : "잘 살겠습니다. 열심히."

두 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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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숙, 복싱 심판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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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년대 ‘눈이 내리네’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이숙씨가 세계 복싱기구의 국제심판인 박동안씨와 어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 현장으로 <연예수첩>이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눈이 내리네’로 데뷔 한 이후 ‘우정’ ‘슬픔이여 안녕’등 다수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숙씨! 이숙씨의 결혼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숙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숙(가수) : "(PD.기분이 어떠세요?)황홀해요. (그동안의 근황은?)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았었어요. 제가. 15년!..."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1979년!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던 이숙씨! 팬들에게서 모습을 감춘 사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랑은 어떤 분일까요? <인터뷰> 이숙(가수) : "(남편은 어떤 분?)국제심판이에요. (무서울 것 같은데?)안 무서워요.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 두 분은 이십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다는데요. 남편은 무엇보다 이숙씨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동안(국제심판) : "너무 너무 착해요." 탤런트 이수나씨를 비롯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친한 연예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요.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습니다. 두 분의 입장하는 걸음걸이가 너무 빨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다소 늦은 나이에 맺게 된 부부의 연이기에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두 분! 목소리가 아주 대단히 컸습니다. 표정까지 매우 밝죠? 두 사람의 새 출발에 하객들은 더욱 큰 응원과 축하의 박수를 보냈는데요. 늦깎이 신부의 부케는 과연 누가 받았을까요? 바로 장미화씨입니다. <인터뷰> 장미화(가수) : "(아니 어떻게 받으면 꼭 내가 받는데?)지난 번 정수라 결혼 때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나보다 어린 애들이 가야지. 난 포기했어." <인터뷰> 이수나(연기자) : "부디 부디 편안한 삶을 살기를...동반자와 함께. 축하해. 정말 축하하거든. 숙아! 파이팅!" 친구에서 부부가 된 만큼! 또 다소 늦은 출발인 만큼 두 분의 각오도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숙 : "잘 살겠습니다. 열심히." 두 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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