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낀 ‘국제 신분 도용 사기단’ 적발

입력 2008.05.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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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신분도용범죄가 국제범죄로 번지고있습니다.

미 연방검찰이 개인신용정보를 빼내 가짜 신용카드를 만들어 현금화시킨 국제사기단을 적발했는데, 한인도 체포됐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융기관, 백화점 등의 카드를 발급해준다면서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해 빼돌린 국제사기단이 미 연방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국내에서도 빈번했던 범죄여서 앞으로 미국 카드발급을 권유하는 영문이메일도 요주의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LA에 사는 한인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한인사회도 범죄대상였습니다.

LA와 루마니아에 거점을 둔 사기단은 빼돌린 개인정보를 이용해 가짜 카드를 만들었고 현금인출기에서 대출한도까지 현금화시켰습니다.

<인터뷰> 살바도르 헤르난데스 (FBI 부국장)

가짜 카드로 현금화시켜온 한인 이승욱씨를 포함해 모두 33명이 체포돼 사기와 컴퓨터 해킹,갈취 등 65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오 브라이언(검사)

검찰은 따라서 이메일에 첨부된 웹사이트를 이용하지 말고 개인 정보는 은행과 직접 접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분을 도용하는 전형적인 인터넷범죄가 국내외를 가리지않고 조직을 키워가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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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낀 ‘국제 신분 도용 사기단’ 적발
    • 입력 2008-05-21 0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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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신분도용범죄가 국제범죄로 번지고있습니다. 미 연방검찰이 개인신용정보를 빼내 가짜 신용카드를 만들어 현금화시킨 국제사기단을 적발했는데, 한인도 체포됐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융기관, 백화점 등의 카드를 발급해준다면서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해 빼돌린 국제사기단이 미 연방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국내에서도 빈번했던 범죄여서 앞으로 미국 카드발급을 권유하는 영문이메일도 요주의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LA에 사는 한인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한인사회도 범죄대상였습니다. LA와 루마니아에 거점을 둔 사기단은 빼돌린 개인정보를 이용해 가짜 카드를 만들었고 현금인출기에서 대출한도까지 현금화시켰습니다. <인터뷰> 살바도르 헤르난데스 (FBI 부국장) 가짜 카드로 현금화시켜온 한인 이승욱씨를 포함해 모두 33명이 체포돼 사기와 컴퓨터 해킹,갈취 등 65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오 브라이언(검사) 검찰은 따라서 이메일에 첨부된 웹사이트를 이용하지 말고 개인 정보는 은행과 직접 접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분을 도용하는 전형적인 인터넷범죄가 국내외를 가리지않고 조직을 키워가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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