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익 근무 대상 174명이 현역병 판정을 받고 입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행정 착오 때문이란게 육군의 설명이지만 군 명령 체계의 문제도 지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방부대에서 복무중인 성모 이병은 어제 부대에서 뜻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2월 입영 당시, 신체검사 때 착오가 생겨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고, 자신이 공익 근무 대상이라는 겁니다.
성 이병은 입대 당시 키 178cm에 몸무게 51kg, 그 자체론 현역 대상.
하지만 체중과 몸무게의 상관관계인 BMI 즉 "체질량 지수"는 저체중인 16.1로 4급, 즉 공익근무 대상입니다.
<녹취> 성00(이병) : "그런 기준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처음 그 얘기 듣고 당황했습니다."
BMI 지수를 적용하지 않아서 성 이병 처럼 현역으로 입대한 공익근무 대상이 174명이나 됩니다.
<녹취> 강덕찬(대령/육군 공보과장) : "각 부대 관련 실무자들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그런 착오가 발생되게 되었다."
지난 1월 18일 입법예고, 지난 2월 5일 일선 부대 지시 등 나름대로의 준비 기간을 거쳐 2월 14일부터 BMI 제도를 시행했지만, 똑같은 오류가 육군 10개 부대에서 일어났습니다.
군 명령 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육군은 뒤늦게나마 당사자들의 의견을 물어 공익근무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육군은 공익근무를 선택한 병사는 그동안의 현역 복무를 반영해 근무기간을 줄여줄 방침입니다.
일부 병사는 현역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공익 근무 대상 174명이 현역병 판정을 받고 입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행정 착오 때문이란게 육군의 설명이지만 군 명령 체계의 문제도 지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방부대에서 복무중인 성모 이병은 어제 부대에서 뜻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2월 입영 당시, 신체검사 때 착오가 생겨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고, 자신이 공익 근무 대상이라는 겁니다.
성 이병은 입대 당시 키 178cm에 몸무게 51kg, 그 자체론 현역 대상.
하지만 체중과 몸무게의 상관관계인 BMI 즉 "체질량 지수"는 저체중인 16.1로 4급, 즉 공익근무 대상입니다.
<녹취> 성00(이병) : "그런 기준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처음 그 얘기 듣고 당황했습니다."
BMI 지수를 적용하지 않아서 성 이병 처럼 현역으로 입대한 공익근무 대상이 174명이나 됩니다.
<녹취> 강덕찬(대령/육군 공보과장) : "각 부대 관련 실무자들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그런 착오가 발생되게 되었다."
지난 1월 18일 입법예고, 지난 2월 5일 일선 부대 지시 등 나름대로의 준비 기간을 거쳐 2월 14일부터 BMI 제도를 시행했지만, 똑같은 오류가 육군 10개 부대에서 일어났습니다.
군 명령 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육군은 뒤늦게나마 당사자들의 의견을 물어 공익근무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육군은 공익근무를 선택한 병사는 그동안의 현역 복무를 반영해 근무기간을 줄여줄 방침입니다.
일부 병사는 현역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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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행정 착오’ 174명 현역 오류 판정
-
- 입력 2008-05-22 06:03:44
![](/newsimage2/200805/20080522/1564834.jpg)
<앵커 멘트>
공익 근무 대상 174명이 현역병 판정을 받고 입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행정 착오 때문이란게 육군의 설명이지만 군 명령 체계의 문제도 지적됩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방부대에서 복무중인 성모 이병은 어제 부대에서 뜻밖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2월 입영 당시, 신체검사 때 착오가 생겨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고, 자신이 공익 근무 대상이라는 겁니다.
성 이병은 입대 당시 키 178cm에 몸무게 51kg, 그 자체론 현역 대상.
하지만 체중과 몸무게의 상관관계인 BMI 즉 "체질량 지수"는 저체중인 16.1로 4급, 즉 공익근무 대상입니다.
<녹취> 성00(이병) : "그런 기준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처음 그 얘기 듣고 당황했습니다."
BMI 지수를 적용하지 않아서 성 이병 처럼 현역으로 입대한 공익근무 대상이 174명이나 됩니다.
<녹취> 강덕찬(대령/육군 공보과장) : "각 부대 관련 실무자들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그런 착오가 발생되게 되었다."
지난 1월 18일 입법예고, 지난 2월 5일 일선 부대 지시 등 나름대로의 준비 기간을 거쳐 2월 14일부터 BMI 제도를 시행했지만, 똑같은 오류가 육군 10개 부대에서 일어났습니다.
군 명령 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육군은 뒤늦게나마 당사자들의 의견을 물어 공익근무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육군은 공익근무를 선택한 병사는 그동안의 현역 복무를 반영해 근무기간을 줄여줄 방침입니다.
일부 병사는 현역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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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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