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밥할머니 폭행 사건과 같은 노점상 단속 과정에서의 폭력 행위, 어느 정도 일까요?
전국 곳곳에서 이로 인해 빈번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 한 가운데에 갑자기 용역업체 직원 수십명이 들이 닥쳤습니다.
노점상들을 억지로 끌어 내더니 물건을 마구 집어 트럭에 싣습니다.
대부분 5~60대의 여성들로 거세게 맞서기도 하지만 20대 용역직원들을 상대할 수없습니다.
한바탕 격한 충돌이 지난 뒤 부상자가 속출해 10여명에 이릅니다.
갈비 뼈에 금이 가고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진영(노점 상인) : "넘어지면 무조건 밟아요. 발로 차고 때리고 여자분들이 많아요. 나오면 욕부터 나와요. 누가 노점상 해 처 먹으라고 하냐고.."
지난 주 서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에 성북구청과 노원구청의 용역 직원들이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기습적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여기서도 노점상 7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명금(노점 상인) : "용역이 발길로 차 가지고 길에 그대로 떨어져서 병원에 실려 갔어요."
무리한 노점 단속으로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도시 정비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병인(광명시 지도민원과 과장) : "물건을 집어 던지고 도로를 점거하고 저항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구시대적인 단속 방법이 지속되면서 애꿎은 노점상들의 피해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김밥할머니 폭행 사건과 같은 노점상 단속 과정에서의 폭력 행위, 어느 정도 일까요?
전국 곳곳에서 이로 인해 빈번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 한 가운데에 갑자기 용역업체 직원 수십명이 들이 닥쳤습니다.
노점상들을 억지로 끌어 내더니 물건을 마구 집어 트럭에 싣습니다.
대부분 5~60대의 여성들로 거세게 맞서기도 하지만 20대 용역직원들을 상대할 수없습니다.
한바탕 격한 충돌이 지난 뒤 부상자가 속출해 10여명에 이릅니다.
갈비 뼈에 금이 가고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진영(노점 상인) : "넘어지면 무조건 밟아요. 발로 차고 때리고 여자분들이 많아요. 나오면 욕부터 나와요. 누가 노점상 해 처 먹으라고 하냐고.."
지난 주 서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에 성북구청과 노원구청의 용역 직원들이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기습적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여기서도 노점상 7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명금(노점 상인) : "용역이 발길로 차 가지고 길에 그대로 떨어져서 병원에 실려 갔어요."
무리한 노점 단속으로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도시 정비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병인(광명시 지도민원과 과장) : "물건을 집어 던지고 도로를 점거하고 저항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구시대적인 단속 방법이 지속되면서 애꿎은 노점상들의 피해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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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무리한 노점상 단속…피해 속출
-
- 입력 2008-05-22 21:17:45

<앵커 멘트>
김밥할머니 폭행 사건과 같은 노점상 단속 과정에서의 폭력 행위, 어느 정도 일까요?
전국 곳곳에서 이로 인해 빈번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오수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 한 가운데에 갑자기 용역업체 직원 수십명이 들이 닥쳤습니다.
노점상들을 억지로 끌어 내더니 물건을 마구 집어 트럭에 싣습니다.
대부분 5~60대의 여성들로 거세게 맞서기도 하지만 20대 용역직원들을 상대할 수없습니다.
한바탕 격한 충돌이 지난 뒤 부상자가 속출해 10여명에 이릅니다.
갈비 뼈에 금이 가고 손가락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진영(노점 상인) : "넘어지면 무조건 밟아요. 발로 차고 때리고 여자분들이 많아요. 나오면 욕부터 나와요. 누가 노점상 해 처 먹으라고 하냐고.."
지난 주 서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에 성북구청과 노원구청의 용역 직원들이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기습적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여기서도 노점상 7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명금(노점 상인) : "용역이 발길로 차 가지고 길에 그대로 떨어져서 병원에 실려 갔어요."
무리한 노점 단속으로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도시 정비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병인(광명시 지도민원과 과장) : "물건을 집어 던지고 도로를 점거하고 저항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구시대적인 단속 방법이 지속되면서 애꿎은 노점상들의 피해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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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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