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

입력 2008.05.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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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의장대를 사열하는 것으로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1시간여의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중 관계를 기존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한차원 높여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 문제 더 나아가 범 세계적인 공동관심사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것입니다."

<녹취>후진타오(중국 주석) : "양자 관계 발전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잘 처리하고, 양국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셔틀외교를 활성화하고 외교 당국간 전략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후 주석의 한국 방문과 이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두 사람이 수시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동통신,금융,원전 건설, 에너지 협력을 중점 추진하고 중국이 적극적인 한중 FTA는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협력이 경제 분야에서 외교, 안보 분야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 이 대통령의 대미 중시 외교에 대한 중국의 의구심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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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
    • 입력 2008-05-27 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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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의장대를 사열하는 것으로 국빈 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1시간여의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중 관계를 기존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한차원 높여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 문제 더 나아가 범 세계적인 공동관심사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것입니다." <녹취>후진타오(중국 주석) : "양자 관계 발전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잘 처리하고, 양국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셔틀외교를 활성화하고 외교 당국간 전략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후 주석의 한국 방문과 이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두 사람이 수시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동통신,금융,원전 건설, 에너지 협력을 중점 추진하고 중국이 적극적인 한중 FTA는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협력이 경제 분야에서 외교, 안보 분야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 이 대통령의 대미 중시 외교에 대한 중국의 의구심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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