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최악 시나리오 ‘경우의 수에 울다’

입력 2008.06.02 (22:14) 수정 2008.06.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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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축구가 불운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시안컵에 참가중인 여자 대표팀은 타이완을 꺾고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복잡한 경우의 수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없었습니다.

타이완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 속에서 투지를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2분 김유미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뒤, 종료 직전 김수연의 추가골로 타이완의 추격을 뿌리치고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승 1패, 기쁨도 잠시 4강 진출을 기대했던 선수들은 고개를 떨궈야 했습니다.

대표팀이 탈락할 경우는 같은 시간 열렸던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를 두 골차로 이기는 상황.

그러나, 이 경기에서 일본이 정확히 호주를 3대 1로 이긴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모두 2승 1패, 세 팀간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았고, 전체 골득실에서 우리나라가 3위로 밀려나 탈락했습니다.

일본이 11, 호주가 4인데 비해 대표팀은 2점에 그쳤습니다.

잘 싸운 대표팀으로선 말 그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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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축구, 최악 시나리오 ‘경우의 수에 울다’
    • 입력 2008-06-02 21:40:56
    • 수정2008-06-02 2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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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축구가 불운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시안컵에 참가중인 여자 대표팀은 타이완을 꺾고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복잡한 경우의 수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없었습니다. 타이완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 속에서 투지를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2분 김유미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뒤, 종료 직전 김수연의 추가골로 타이완의 추격을 뿌리치고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승 1패, 기쁨도 잠시 4강 진출을 기대했던 선수들은 고개를 떨궈야 했습니다. 대표팀이 탈락할 경우는 같은 시간 열렸던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를 두 골차로 이기는 상황. 그러나, 이 경기에서 일본이 정확히 호주를 3대 1로 이긴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모두 2승 1패, 세 팀간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았고, 전체 골득실에서 우리나라가 3위로 밀려나 탈락했습니다. 일본이 11, 호주가 4인데 비해 대표팀은 2점에 그쳤습니다. 잘 싸운 대표팀으로선 말 그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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